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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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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시장 분석
  • 이재일 애널리스트 / 유진투자증권
  • 승인 2022.04.06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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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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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고차 시장 주요 통계(1)

- 2021년 국내 중고차 거래 총 건수 387만건(-0.1%yoy),사업자 거래 건수 257만건(+3.3%yoy),당사자 거래 130만건(-6.1%yoy).

- 사업자 거래 건수는 딜러의 중고차 판매를 위한 매입 건수가 포함돼 있어 이중 집계됨.

- 부가세 납부 건수를 통해 추산한 중고차 거래 건수는 253만건(2021년 기준), 이 중 53.6%가 딜러를 통하지 않은 당사자 거래.

- 한국 중고차 시장은 당사자 매매 비율이 높은 특징이 있음. 낮은 시장 투명성으로 인한 당사자 매매 관행, 영세 중고차 사업자의 허위 당사자 매매 거래 가능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 국내 중고차 시장 주요 통계(2) 

- 2020년 국내 중고차 평균거래액은 928만원(+1.1%yoy)으로 추정됨. 단 통계청 집계 중고차 거래 가격은 자의적 입력으로 오류가 있음.

- 롯데렌탈의 분기별 중고차 경매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1,241만원(+4.9%yoy), 2021년 1,362만원(+9.8%yoy)의 흐름.

- 중고차 거래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수입차 보급 확산으로 인증 수입차 중고 거래가 활발해 졌기 때문.

- 2021년 기준 국내 수입차 보급 대수는 294만대로 전체 운행 대수의 11.8%를 차지(2015년 6.6% 대비 +5.2%p).

# 국내 중고차 시장 주요 통계(3)

- 2018년 통계청의 중고차 도소매업 조사에 의하면, 국내 중고차 매매업체 수는 6,360곳, 합산 매출액 12.4조원, 영업이익 1,610억원(이익률 1.3%).

- 전수 조사가 아닌 표본 조사에 의한 것으로 매출 규모는 신뢰성이 있으나 매매 업체 수, 영업이익의 신뢰도는 다소 낮은 편.

- 2018년 기준 추정 중고차 거래액은 총 24조원 규모, 이 중 취득세 비과세 차량, 과소 신고 경향을 감안하면 실제 거래액은 26~28조원 추정.

# 국내 중고차 시장 주요 통계(4)

- 국내 소비자의 주요 지출 항목 중에서 중고차는 두 번째로 규모가 큰 항목임. 거래상의 매입/매도 중복을 제거하더라도 26~28조원 규모로 추산됨.

- 국내 중고차 시장 내에서도 B2C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짐. 기업형 사업자의 등장으로 개인간 거래 비중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기 때문.

- 국내의 신차 판매대수 대비 중고차 거래대수는 1.4배로 영국(2.9배), 미국(2.3배), 독일(1.9배) 대비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 중고차 매매 단지(1)

- 수도권 주요 매매단지 :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수원 SK V1, 인천 엠파크 조합, 부천 국민차 부천점, 부천 DY카랜드, 김포 국민차 공항점 등.

- 2021년 1분기 기준 거래 순위 : 도이치오토월드(2.2만건), SK V1(1.6만건), 엠파크(1.4만건), 국민차 부천점(0.7만건)

- 입점 업체 당 평균 판매 건수는 도이치 216건, SK V1 172건, 엠파크 130건, 국민차 부천점 105건, 국민차 공항점/DY카랜드 104건 순.

# 중고차 매매단지(2) 도이치오토월드
- 수원 도이치오토월드는 BMW 수입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가 3,500억원을 투입해 건립. 2020년 8월 개장.

- 도이치오토월드는 분양형 매매단지로 분양 70%, 임대 30%의 사업 구조. 2020년 8월부터 임대 수입이 발생하기 시작함.

- 대규모 매매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근 중고차 딜러 및 거래 수요를 흡수함에 따라 분양 및 임대 100%를 달성함.

- 도이치오토월드는 분양분 중 일부 공간에 대해 운영 및 재임대를 목적으로 수분양자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수원 자동차 매매협동조합 소속 조합원에게 분양가 시세 보장 계획을 체결. 분양 후 2년, 4년 시점에 각각 20%, 40%의 차익을 얹어 매도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함.

# 중고차 매매단지(3): 인천 엠파크, 용인 오토허브

# 중고차 거래 플랫폼(1)

-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업체는 KB차차차, 카 매니져, 엔카닷컴, 코리아카마켓, 보배 드림, 카 모두. 광고 건수는 KB차차차 14만건, 카매니져 16만건, 엔카닷컴 12만건, 코리아카마켓 10만건, 보배드림 7만건, 카 모두 13만건(21.5월 기준).

- 엔카닷컴은 중고차 매매사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으로 SK엔카가 호주의 카세일즈닷컴에 매각됨에 따라 사명을 변경.

- 엔카닷컴의 2021년 기준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2014년 이후 연평균 21.6%의 고속 성장을 지속함.

- 2021년 매출액 700억원(+20.1%yoy), 영업이익 250억원(+8%yoy, OPM 35.8%), 당기순이익 200억원(+9.8%yoy).

# 중고차 거래 플랫폼(2) 

- 엔카닷컴의 매출액은 용역 수익(중고차 게재 광고 수입), 수수료 수익(중고차 보증 보험 서비스)으로 구성.

- 매출 비중은 용역수익 87%, 수수료 수익 13%를 차지함. 렌터카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쟁사 케이카와 비교했을 때, 판매 중고차의 품질 관리의 애로 사항으로 인해 요율이 높음. 보증 보험 서비스 확장에 불리함.

- 프리미엄 광고의 단가가 약 3배 높기 때문에 프리미엄 광고 선택 비중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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