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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 쏟아지는 팻테크 스타트업들…글로벌 펫케어 시장 2026년 276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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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 쏟아지는 팻테크 스타트업들…글로벌 펫케어 시장 2026년 276조원 전망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5.0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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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펫팸족 빠르게 증가하며 VC들의 펫테크 투자도 급증 추세
국내 펫케어 시장 2015년 1조9천억에서 2027년 6조원으로 확대
핏펫·십일리터·버블클라우드·우주펫·모모프로젝트 등 잇딴 투자유치
핏펫, BRV캐피털로부터 반려동물 업계 최초로 200억원 투자 받아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벤처캐피털(VC) 업계가 최근 펫테크 투자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펨(pet+family)족'이 국내외에서 빠르게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않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펫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7년에는 6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펫케어 시장도 2020년 1421억달러(약 180조원)에서 2026년까지 2177억달러(약 27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핏펫, 십일리터, 버블클라우드, 우주펫, 모모프로젝트, 펫트너 등의 펫테크 스타트업들이 잇따라 국내외 VC투자를 유치하며, 사업확대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핏펫(대표 고정욱)은 지난 4일 BRV캐피탈매니지먼트로부터 국내 반려동물 업계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핏펫은 이번 BRV 투자 외에도 약 1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BRV는 글로벌 VC 블루런벤처스의 아시아 투자 플랫폼으로 서울과 도쿄, 베이징 , 상하이, 홍콩, 미국 멘로파크 등 6개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다. BRV는 핏펫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반려동물 슈퍼앱으로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핏펫은  2017년 반려동물의 소변검사를 통해 모바일로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도구인 '어헤드'를 개발한 펫테크 업체이다. 핏펫은 지난 2019년에는 모발검사 키트인 '어헤드 밸런스'를,  최근에는 반려견 구강검사 도구인 '어헤드 덴탈'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반려동물 분변 검사도구도 선보일 계획이다. 핏펫은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핏펫몰', 동물병원을 찾아주는 플랫폼 '병원찾기'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에 대해 "핏펫의 성공적인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반려동물 기업 최초의 대규모 해외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또한 더욱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회사가 보유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IT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의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의 삶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더스탁에 말했다.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 '십일리터(대표 박주용)'도 지난 3일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더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십일리터는 반려동물의 정기적인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들을 위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문진과 질병 진단이 가능한 비대면 반려동물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라이펫'을 출시한 업체다.

박주용 십일리터 대표는 더스탁에 "질병 가능성 예측과 진단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완성해 시간적·금전적 여유가 없어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 가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1차 의료기관이자 동물건강검진센터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반려동물 미용 O2O서비스 플랫폼 '버블클라우드(대표 김태훈)'는 지난달 25일 충남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인 'JB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버블클라우드는 반려동물 미용을 위해 보호자와 미용삽을 연결하고, 미용샵 고객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그루머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김태훈 버블클라우드 대표는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다년간 반려동물 스타트업에서 경험으로 미용사와 보호자 양쪽의 니즈를 확인해왔다"며 "반려동물 미용을 시작으로 뷰티, 여행, 펫택시, 보험 등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더스탁에 밝혔다. 

지역기반 반려동물 돌봄 커뮤니티 '우주펫(대표 박성수)'도 지난 4월 초 씨엔티테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냈다. 

우주펫은 많은 반려인들이 서로 바쁠 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믿을 만한 이웃 반려인을 찾고있다는 점에 주목해 론칭된 지역 반려인 커뮤니티 서비스다. 반려인들의 교류와 소통이 일어나고, 이를 기반으로 신뢰를 구축하여 서로 바쁠 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돌봄메이트를 찾는 방식이다. 

이밖에 지난 3월에는 반려동물 맞춤 건강관리 플랫폼 '모모프로젝트(대표 강윤모)'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굿워터캐피탈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으며, 펫 헬스케어 업체 '펫트너(대표 최가림)'도 같은달 초 DHP(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글로넷벤처파트너스 등에서 17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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