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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차량 사이버 보안 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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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차량 사이버 보안 기술 인증 획득
  • 정희정 기자
  • 승인 2022.05.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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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로 변화와 함께 빠르게 늘어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 대응
국제적 수준의 차량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입증
현대오토에버 차량보안솔루션 이미지
현대오토에버 차량보안솔루션

현대오토에버(307950)이 독일의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 자동차 국제 기준 회의체는 2020년 6월 차량 사이버 보안 관련 법규(UNECE R-155)를 채택하고 지난해 1월 공식 발효했다. 이에 따라 2022년 7월 이후 56개 협약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 모델은 새로 발효된 법규에 대한 인증을 받아야만 차량 출고가 가능해졌다.

현대오토에버가 TUV 라인란드에서 받은 차량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 인증서
현대오토에버가 TUV 라인란드에서 받은
차량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 인증서

마누엘 디에즈 TUV 라인란드 사이버 보안 글로벌 총괄 매니저는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분야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바탕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분석 및 위험 평가(TARA) △관련 설계에 대한 철저한 위험 관리 △사이버 보안 위험 완화를 위한 보안 설계·검증 △자동차 양산 후 사이버 보안 사고 대응 관리 프로세스까지 자동차 사이버 보안 국제 표준(ISO/SAE 21434)에 부합한 CSMS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3년마다 한번씩 인증을 받아야 하는 사이버 보안관리 체계의 수립과 운영에 대한 것이다.

현대오토에버는 국제표준단체인 오토사(AUTOSAR) 기반의 모빌진(mobilgene) 제품군과 ADAS 지도, 고정밀 지도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에도 국제 표준(ISO/SAE 21434 CSMS) 인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은 현대오토에버가 미래차 시장의 보안 위협을 대비하기 위해 선제 대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전했다.

현대오토에버 담당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속에서 이번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SMS) 인증은 현대오토에버가 국제적 수준의 차량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체계를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차량 소프트웨어 제품군에도 글로벌 인증들을 적용해 세계 최고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0년에 설립된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202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In-Car와 Out-Car 영역 전반의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업무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 보수 등이 사업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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