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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부동산·건설 스타트업들 잇딴 투자유치…산업의역군·부동부동·리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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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부동산·건설 스타트업들 잇딴 투자유치…산업의역군·부동부동·리치고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5.2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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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건설업의 낙후된 시스템을 빅데이터로 디지털화하는 스타트업들
벤처캐피탈, 빅데이터 기반 프롭테크·콘테크 스타트업들 적극 발굴·투자
빅데이터 기반 조달솔루션 '산업의역군', 美스트롱벤처스의 시드투자 유치
부동산시세 분석 '부동부동', K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프리시리즈A 유치
AI부동산 플랫폼 '리치고', 30억건 데이터 기반 아파트 현재 미래 가치 평가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빅데이터가 전 산업으로 활용 폭을 넒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및 건설 분야에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벤처캐피탈 업계도 관련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 빅데이터 기반 조달 솔루션 '산업의역군'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산군(대표 김태환)'은 미국 벤처캐피탈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산군은 앞서 지난해 국내 최대 기업신용평가기관 나이스디앤비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500글로벌로부터도 시드투자를 받은 바 있다. 

산군의 '산업의 역군'은 건설 빅데이터와 조달 솔루션으로 건설업을 디지털화해 △자재비 폭등에 따른 공사현장 마비 △불법하도급 관행 △안전사고 발생 등 건설현장의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스타트업이다. 

산군은 올해 1분기 국내 대형 건설사들과 제품 검증을 진행했고, 건설 데이터에 대한 현직자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최근 '건설 데이터룸' 서비스를 론칭했다. 건설 데이터룸은 조달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업 정보 △수주 실적 △수요예측 △사고 예측 등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건설시장 전체 흐름과 영업기회를 정확히 파악하고,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는 등 전략적 조달업무가 가능하다. 

김태환 산군 대표는 "건설업의 디지털화가 대형건설사 위주로 가속화되고 있고, 건설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대형건설사와 제품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협회 및 지자체와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더스탁에 말했다. 

빅데이터 기반 프롭테크 업체인 '크레이지알파카(대표 김기은)'는 지난 4월 KB인베스트먼트와 더웰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각각 유치하며, 서비스 출시와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크레이지알파카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부동산 시세를 분석·예측하는 프롭테크 업체이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앱 '부동부동'은 AI 기반으로 개인의 상황에 맞춘 부동산 분석보고서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용자가 자신의 연봉, 현금흐름, 직장 등의 기본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통해 이사할 지역과 형태, 타이밍을 추천한다. 주택의 개별 시세, 거시경제지표, 세금, 정책 등 내 집 마련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최적의 시나리오를 도출해준다. 

KB인베스트먼트 오세웅 상무는 더스탁에 "프롭테크 3.0 시대의 넥스트 부동산 슈퍼앱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크레이지알파카가 선보일 초개인화 부동산 분석 및 추천 서비스 '부동부동'이 시장의 표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AI부동산 플랫폼기업 '데이터노우즈(대표 김기원)'는 지난 1월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 

데이터노우즈가 운영하는 ‘리치고’는 부동산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화하여, 고객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이다. 연간 30억건의 부동산-경제 데이터를 150여개의 핵심지표, 30여개의 AI지표로 분석하여 아파트의 현재 가치(투자, 거주) 및 미래가치를 평가한다. 

리치고는 단순히 실거래가, 거래량 등의 데이터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학군, 교통, 시세, 거주 환경, 저평가 정도, 입주물량 등 다양한 지표를 가지고 거주 및 투자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아파트를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서 추천해 준다. 미래가격 예측은 리치고의 핵심 기능으로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거래가, 청약정보, 거시지표 등을 분석하여 현재 부동산의 미래가격을 예측하여 준다. 

데이터노우즈는 이번 투자금을 우수인력 확보, 마케팅, 건설사 등 B2B 영역 확장, 투자자문 영역 확장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도 빅데이터 경영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이앤씨(대표 마창민, 구 대림산업)는 24일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기반 경영 플랫폼인 디레이크(DLake)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DL이앤씨도 클라우드 빅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올해 하반기까지 전사 데이터경영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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