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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5兆 '차세대 먹거리' 로보틱스…주목받는 국산 로봇 스타트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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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5兆 '차세대 먹거리' 로보틱스…주목받는 국산 로봇 스타트업들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6.16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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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각국의 로봇 개발 드라이브, 빅테크 및 스타트업도 로봇개발 열풍
AI VR 5G loT 드론 자율주행 등과 접목돼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부상
세계 로봇시장, 2020년 277억불→2026년 741억불, 연평균 17%↑
세이프틱스, 협동로봇 추돌 안정검증 기술로 네이버D2SF 투자유치
플로틱, 물류창고용 자동화 로봇 솔루션으로 네이버D2SF 투자유치
에이딘로보틱스, 로봇용 핵심센서 개발로 45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
베어로보틱스, 서빙로봇으로 누적 투자유치금액만 1450억원 돌파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전 세계적으로 로보틱스(로봇공학)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국가 차원에서 로봇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민간 빅테크와 스타트업들도 차세대 로봇 개발에 힘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드론, 자율주행, 가상현실(VR), 5G 이동통신 등의 첨단 기술과 접목되면서 '말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로봇'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277억3000만달러 수준에서 2026년 741억달러(약 95조원)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해당 기간 로봇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7.4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로보틱스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협동로봇 추돌 안전검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세이프틱스(대표 신헌섭)'는 지난 5월 중순 11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날 '네이버 D2SF'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았다.  

세이프틱스는 물리적 충돌실험을 하지 않고 시뮬레이션만으로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분석·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로봇의 구조와 역학정보를 모델링해 다양한 충돌 시나리오에 따른 영향을 예측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한적 시나리오 하에서 값비싼 충돌실험을 반복하는 대신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협동로봇 기술을 검증,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물류창고용 자동화 로봇 솔루션 개발 업체인 '플로틱(대표 이찬)'도 이날 네이버 D2SF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플로틱은 2021년 창업 당시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은 바 있다.  

플로틱의 로봇 솔루션은 기존 물류센터의 설계나 구조의 변경 없이도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어 도입 시간과 운영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이 회사는 현재 테크타카와 두핸즈 등의 풀필먼트 스타트업들과 협력하며 물류센터 현장 특성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플로틱은 최근 1차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실제 물류창고 환경에서 자율주행과 피킹 효율 향상, 현장 시스템과의 안정적인 연동, 실제 사용성 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연내 상용화 제품을 완성해 2023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리더는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첫 투자 당시엔 두 팀 모두 기술 개발 초기 단계였으나 그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가치를 만들어냈다"며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네이버랩스와도 긴밀하게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더스탁에 밝혔다.  

로봇용 핵심 센서·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대표 이윤행)'는 앞서 지난 8일 DSC인베스트먼트와 BNK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필드 센싱(Field Sensing)' 원천 기술을 통해 '충돌·근접 감지 안전 센서', '초박형 토크 센서', '다축 힘·토크 센서' 등 로봇용 핵심 센서를 다수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이 가운데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와 기술력으로 관련 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현재 삼성과 LG 그리고 다수의 국내 로봇 제조기업 등에 센서를 납품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pHRI 기반 로봇 솔루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율주행 서빙로봇 개발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는 지난 3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 미국 투자사인 클리브랜드 애비뉴, KT, 스마일게이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베어로보틱스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450억원을 넘어섰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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