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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아이씨에이치', 코스닥 예심 통과...'필름형 박막 안테나' 양산에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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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아이씨에이치', 코스닥 예심 통과...'필름형 박막 안테나' 양산에 실적↑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2.06.1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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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첨단 회로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대표 김영훈, ICH CO.,LTD)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관문을 통과하면서 공모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친환경 상온 프레스 패터닝 혁신기술로 글로벌시장에서 처음으로 필름형 박막 안테나 양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특례상장을 추진 중이지만 지난해 384억원에 영업이익 95억원을 올리는 등 탄탄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환경폐기물을 제로화할 수 있는 친환경 공정을 확보한만큼 이를 기반으로 IT생태계 내에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수요처를 다변화해 가파른 성장곡선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1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아이씨에이치는 전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함께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공모흥행을 위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중 소부장트랙을 활용해 공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퓨런티어, 풍원정밀, 비씨엔씨, 유일로보틱스, 세아메카닉스, 레이저쎌 등 소부장기업들이 IPO 공모과정에서 연달아 흥행을 거두고 있고, 최근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보여지는 실적에 투자자들이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는 만큼 아이씨에이치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12년 설립된 아이씨에이치는 첨단회로 소재 전문기업으로 전자기기용 특수소재 부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경기도 군포에 본사가 있으며, 베트남과 인도에 제조 자회사를 두고 있다. 제조관련 독자기술인 △코팅 및 박막화 기술 △다층 구조화 기술 △상온 프레스 패턴화 기술을 토대로 기초소재, 복합소재, 첨단소재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이씨에이치(ICH)가 세계 처음으로 양산에 성공한 필름형  안테나. 스마트폰 등 IT기기 내부에 사용된다 / 회사측 사진제공
아이씨에이치(ICH)가 세계 처음으로 양산에 성공한 필름형 안테나. 스마트폰 등 IT기기 내부에 사용된다 / 회사측 사진제공

주력 제품은 IT기기용 점착 테이프, 전자파 차폐용 가스켓, 필름형 박막 안테나(MFA, Metal Foil Antenna) 등이다. 특히 회사는 독자 개발한 ‘상온 프레스 패턴화 기술’을 적용해 지난 2019년 글로벌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IT기기 내부에 들어가는 친환경 필름형 박막 안테나 제품 양산에 성공해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아이씨에이치의 패턴화기술은 기존 안테나 제조 공정과 달리 물 소비와 환경폐기물 발생을 제로화하는 완전 친환경 공법이다. 요즘 대세인 ESG에도 꼭 맞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당사는 패턴화 기술을 통해 독성 에칭용액을 사용하는 노광∙에칭 공정을 배제하고, 저유전율 소재에 제약이 있는 핫프레스 공정을 상온프레스 공정으로 전환해 기존 제조공정을 50% 이상 줄여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필름형 박막 안테나 제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0년에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액 384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독자 실용기술을 양산에 적용하면서 고마진 수익구조를 확보했는데,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25%수준의 이익률을 달성했다. 제조업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수익성이다.

향후 회사는 기술고도화를 통해 필름형 박막 안테나의 실적을 가속화하고, 자동차 전장, 5G 스마트폰, IoT, AR/VR 등 신규시장 진출을 통해 제품다변화 및 응용제품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는 “그동안의 실적을 통해 당사는 이미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했다”면서 “상장 후에도 기술 개발 및 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씨에이치만의 공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기업 판매처를 확대해 나가 IT 생태계 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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