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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 이익모멘텀 이연과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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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 이익모멘텀 이연과 투자전략
  • 김은갑 애널리스트 / IBK투자증권
  • 승인 2022.07.0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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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2분기 실적: NIM 상승과 충당금 추가적립

2분기 은행주 NIM은 1분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될 전망. 1분기 5bp 상승에 이어 2분기 7~8bp 상승할 전망으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 다만 향후 경기침체에 대비한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이자이익 증가분이 그대로 순이익으로 연결되기는 어려울 전망임. 

충당금 추가적립 규모는 전망하기 어려운 항목이나 은행들은 가능한 적립 규모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됨. 향후 환입요인이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2분기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짐.

3분기 실적에서 이익증가폭 커질 전망 

기존 전망대로라면 2분기 이익모멘텀이 1분기 대비 커지고, 3분기 이후 금리상승세 둔화와 함께 이익모멘텀이 약해지리라 생각했지만 충당금 추가적립에 따라 2분기 실적보다 3분기 실적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짐. 충당금 추가적립이 은행의 정책적 결정을 넘어가는 규모로 결정될 수도 있어 보이는데, 이 경우에는 3분기 실적이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게 됨. 은행주 NIM의 경우 3분기에도 상승이 전망되는데, 2분기 대비 상승폭은 작아져도 실적개선에 기여하기에는 충분할 전망

이익모멘텀 효과 약화 가능하나 저가메리트와 배당수익률 상승은 장점

충당금 적립으로 3분기로 이연되는 이익모멘텀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는 강도는 원래대로 2분기였던 상황보다 다소 약할 수도 있음.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기도 하고, 추세적으로 좋아지는 항목이라기 보다 적립시기에 따른 기저효과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

하지만 이자이익 증가세가 유지되고, 이익증가폭이 작지 않은 모습 등 긍정적 해석이 가능한 여지도 충분함. 또한 3분기 이후에는 배당수익률이 강조될 수 있는 시기로 이익증가와 배당시즌이 결합되어 주가에 긍정적 작용 가능. 실적개선 폭은 커지고 있는 반면 은행주 주가는 부진하여 Valuation multiple은 매우 낮아져 있고, 주가하락 탓에 배당수익률 전망치는 점차 상승 중. 2분기 예상보다 부진해지는 실적시즌이 예상되는 상황이긴 하나 이후 예고되는 실적개선, Valuation, 배당수익률 등 여타 장점을 감안하여 은행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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