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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닥 상장 ‘영창케미칼’ 청약 682대 1…증거금 3조8062억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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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닥 상장 ‘영창케미칼’ 청약 682대 1…증거금 3조8062억 유입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2.07.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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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케미칼 4공장. 사진=영창케미칼
<영창케미칼 4공장. 사진=영창케미칼>

산업용 소재 국산화 기업 영창케미칼이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682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3.8조가량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수요예측 경쟁률이 1616대 1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시장환경이 우호적이지 못했다. 회사는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오를 예정이다.

6일 영창케미칼의 상장 대표주관사인 하나증권에 따르면 영창케미칼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682대 1(비례 1363대 1)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총 공모주식 수의 25%인 60만주를 대상으로 지난 4~5일 진행됐다. 청약 증거금은 3조8062억원이 모였으며, 총 4억927만7450주가 접수됐다. 청약건수는 약 10만3879건으로 집계됐다. 30만주가량이 균등방식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최소 청약에 나선 투자자들은 2주를 확보하고, 추첨에 따라 3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창케미칼은 앞서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투심을 확인했다. 통상 일반투자자들의 투심이 수요예측 결과를 따라가는 점과 영창케미칼이 IPO 시장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소부장 섹터에 속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청약은 다소 아쉬운 기록이다.

다만 최근 증시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점이 일반투자자들의 투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청약 마지막 날인 5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80%와 3.90% 반등에 나서기는 했지만, 청약 전일과 청약 첫날인 4일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특히 양일간 코스피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300선을 장중 깨고 내려가는 등 증시가 요동쳤다.

투자수요도 이튿날 강하게 몰렸다. 청약 첫날 경쟁률은 20대 1에 불과했지만, 이튿날 접수가 몰리면서 682대 1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앞서 영창케미칼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000~1만8600원) 최상단 가격인 1만86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달 27~28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702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이 1616대 1을 기록하면서 소부장 흥행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참여기관들은 총 신청물량의 99.32%(가격 미제시 1.67% 포함)를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 이상으로 써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372억원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생산설비 등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등에 활용된다. 특히 포토 소재, Wet Chemical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확대, 기술 고도화 및 최첨단∙고품질의 신제품 개발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화학소재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주요 전방시장으로 두고 있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감광액), 유기 하드 마스크(HT-SOC), 슬러리(Slurry), 린싱 솔루션(Rinsing Solution), 디벨로퍼(Developer), 식각액(Etchant), 스트리퍼(Stripper) 등이다.

회사는 지속적 투자 및 선행 연구를 통해 다양한 품목을 국산화하고 소재산업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특히 EUV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용 린스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 해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의 EUV 포토레지스트용 린스는 경쟁사 제품 대비 낮은 농도에서 패턴 결함 제어 성능을 구현할 수 있고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해 시장진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반도체 초미세화 트렌드로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들이 EUV 장비 도입에 적극적이어서 당사가 타깃하고 있는 EUV 노광용 린스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59%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제품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만큼 독일 기업이 독점공급 중인 글로벌 EUV 노광용 린스 시장을 대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소부장 특례상장을 추진 중이지만 실적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664억원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97억원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9%와 229% 확대됐다. 회사는 현재 사업확장을 위해 경북 성주산업공단 소재 제4공장 설비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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