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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중교통 패러다임으로 주목받은 '수요응답형(DRT)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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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중교통 패러다임으로 주목받은 '수요응답형(DRT) 모빌리티'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8.02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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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T, 교통공학과 IT기술 바탕으로 원하는 때 원하는 곳으로 수송
여객의 수요에 따른 탄력적인 교통 운행으로 교통 사각지역 해소
스튜디오갈릴레이,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 성공
브이유에스, 3월 시드투자 유치, 호서대와 DRT 셔틀버스 운행 협력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원하는 때, 원하는 곳으로' 

최근 대중교통 수단을 앱이나 전화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곳에서 탑승토록 도와주고, 원하는 곳까지 최단 경로로 운송해주는 수요응답형(DRT)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약어)란 대중교통의 노선을 미리 확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여객운송 서비스로 과소화와 공동화가 심한 지역의 이동권 보장과 고령층의 의료·문화·복지 접근성 개선과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말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문제 지역을 찾아내고 다양한 이동 데이터를 분석,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운행 조건을 찾아 최상의 교통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같은 DRT는 교통 취약지역 해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 스타트업들도 발빠르게 투자금을 유치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RT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갈릴레이(대표 김현명)'는 지난 1일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2019년 8월 설립된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교통이동수단 운영기술 플랫폼 솔루션 'TAMOS(Transit Analysis and Mobility Optimization System)'를 대중교통 버스 부문에 적용한 DRT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튜디오갈릴레이의 'TAMOS'는 교통공학적 수요예측 및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최소의 차량으로 최대의 운송을 가능케함으로써 교통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진단 및 계획, 운영, 모니터링, 피드백 개선'이 종합적으로 가능하다. 특히 핵심기술인 교통이동수단 운영(Fleet Operation) 기술은 첨두시간(Peak-time)대 서비스 공백지역 발생으로 인한 잦은 호출 실패 및 긴 대기시간 발생 등을 최소화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최근 과천시 갈현동 및 문원동 일대 교통취약 지역에서 해당 기술을 적용하여 '과천콜 버스(바로 DRT)'를 시범 운영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가 국토교통 분야 5년 이내 창업기업 중 대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국토교통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NEXT 챌린지'에도 선정됐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스튜디오갈릴레이가 입증한 TAMOS의 기술력과 향후 DRT 사업 확대에 따른 성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명 스튜디오갈릴레이의 대표는 "이번 투자는 스튜디오갈릴레이가 최종 목표로 하는 Super Fleet Operation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 사업인 DRT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유치"라며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 전반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더스탁에 말했다.

대중교통 모빌리티 스타트업 '브이유에스(VUS, 대표 황윤익)'도 지난 6월 말 호서대학교와 DRT 기반의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DRT 사업 전개에 힘을 쏟고 있다.  

호서대는 셔틀버스 운영 현황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브이유에스는 셔틀버스 데이터 분석 및 효율화,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운영 시스템 마련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VUS는 카카오 택시, 타다 프리미엄을 탄생시킨 황윤익 대표가 2021년 9월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IT와 교통공학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뉴플라이트와 마크앤컴퍼니,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황윤익 VUS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모빌리티의 중심이 자가용과 택시에서 대중교통으로 온전히 바뀔 때, 비로소 본격적인 모빌리티 플랫폼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IT 기반으로 서울 외 지역들의 무너진 대중교통 체계를 바로잡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더스탁에 밝혔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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