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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내는 유니콘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코스피 상장 시동…10월 예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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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내는 유니콘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코스피 상장 시동…10월 예심 청구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2.08.09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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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해마다 유니콘 기업을 집계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올해 상반기 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는 최초로 유니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아이지에이웍스 페이스북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마다 유니콘 기업을 집계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올해 상반기 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는 최초로 유니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아이지에이웍스 페이스북>

유니콘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본격적인 IPO 레이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매출성장 속도가 가파른데다 수익성까지 확보해 차별화된 세일즈 포인트를 갖췄다는 분석이다.

9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아이지에이웍스는 오는 10월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예심기간 등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2019년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준비에 돌입했다. 당시에는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해 특례상장 등이 거론됐으나 지난해 매출과 수익 모두에서 가파른 진전을 보이면서 코스닥 및 코스피 상장 요건을 갖출 정도로 성장했다. 최근 회사는 삼성증권을 주관사단에 추가하고 예심 청구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 환경은 불안정한 상황이다. 유동성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올해 기업가치 조 단위 기업들이 IPO시장에서 특히 고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지에이웍스는 4차산업의 원유로 불릴 만큼 데이터 산업의 성장성이 큰 만큼 IPO를 계획대로 밀고 나갈 방침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전환의 흐름속에서 데이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사업 역량과 수익성을 확보함에 따라 최근 IPO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장 타이밍을 늦추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에는 경영성과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괄목할만한 실적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매출 1275억원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5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에도 실적개선 기조는 이어졌다. 연결기준 매출 1809억원에 영업이익 35억원을 달성했는데, 매출은 전년 대비 41.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10억원에서 257%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3억원의 순손실에서 5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B2B 서비스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데, 산업군을 막론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서비스 매출이 증가했고 비용은 그만큼 늘지 않으면서 실적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기업가치도 지속적으로 올랐다. 몸값은 지난 2019년 초 185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시리즈D에서 1500억원 수준을 인정받았다. 이듬해 프리IPO성격으로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E 라운드를 열었는데, 약 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1년만에 기업가치가 2배 이상으로 폭등했다. 보통주로 이뤄진 시리즈E 투자에는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도 참여했다.

이어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해 11월 또 한차례 투자를 유치했다. 사모투자펀드인 SG PE와 한국투자PE로부터 약 158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때 기업가치가 약 1조100억원으로 책정되면서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1년 반만에 몸값이 다시 1.5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아이지에이웍스의 기업가치가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이터기업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의 반열에 올라 상징적인 위치를 점한데다, 성장성 및 수익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사업환경도 우호적이다.

2006년 설립된 아이지에이웍스는 국내 최대 모바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마케팅부터 성과측정, 제품 분석, 수익화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관련 전영역의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와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 SaaS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주요 플랫폼은 고객데이터 플랫폼(CDP) ‘디파이너리’, ATD(Advertising Trade Desk) ‘트레이딩웍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등이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모바일 인덱스의 경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모바일 앱마켓 3사의 핵심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고, 트레이딩웍스 솔루션은 소비자 인사이트에서 미디어 온보딩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밀착 지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당사는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압도적인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일 평균 4300만명 규모의 오디언스(사용자) 정보를 분석하고 있으며, 현재 4000여개가 넘는 일반 기업 및 각종 투자사, 정부 기관들까지 광범위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를 근거로 한 마케팅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데이터 기반 광고 취급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CAGR) 78.1%로 수준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4951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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