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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푸드테크 '눈부신 발전'…맞춤형 음식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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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푸드테크 '눈부신 발전'…맞춤형 음식과 서비스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10.07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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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랩, AI 푸드 스캐닝 기술 개발, 100억원 시리즈A 유치
비욘드허니컴, 유명셰프 요리 재현 가능 'AI 세프로봇' 개발
피노랩, AI알고리즘 활용, 최적의 요리와 와인 추천 서비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식품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식품 조달과 생산, 유통 과정에 인공지능(AI)와 생명공학, 3D프린팅과 같은 첨단기술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은 모습이다. 

특히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소비자의 식품 소비 관련 정보를 분석, 맞춤형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푸드 스캐닝 업체인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지난 5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GS, 데일리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비랩은 자체 개발한 AI 스캐너를 통해 식판을 식사 전후로 스캔하고 비교 분석함으로써 음식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활용하는 솔루션이다. 섭취율과 잔반율의 데이터를 통해 적정한 식사량을 계획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이 섭취한 영양소와 칼로리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유·아동, 운동선수, 성인병 환자, 노인 등 대상별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할 수 있다.

누비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적극적인 대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 학교 등에 AI스캐너를 공급한 결과, 평균 약 26%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성과를 냈다. 누비랩 솔루션의 도입처는 현재 70여곳에 달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경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인류의 건강과 환경 보호 차원에서 음식이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섭취부터 폐기까지의 관리는 감에 맡기는 전통적인 행태를 보였다" 며 "누비랩은 AI기술과 빅데이터를 통해 이를 최초로 디지털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환경산업은 물론 헬스케어 영역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누비랩은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내년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 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향후 사업계획과 관련 "국내외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며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규 솔루션 개발에 활용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더스탁에 말했다.

AI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대표 정현기)'은 GS건설과 손잡고 충북음성에 들어서는  ‘음성자이 센트럴시티’에서 AI 셰프로봇을 통한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4월 판교테크노밸리에 AI 셰프로봇이 조리하는 식당 '특이점'을 오픈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욘드허니컴은 AI 셰프로봇이 실존 유명 셰프가 조리한 음식을 분자 단위로 감지·분석한 후 동일한 맛과 식감으로 재현하는 자동 조리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다. 

비욘드허니컴의 AI 셰프 로봇은 조리 중 식재료의 분자 단위 특성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분자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지금까지 객관화할 수 없었던 음식의 맛과 식감 등을 수치화할 수 있다. 또한 AI 조리 분석 기술을 개발해 탄 정도, 구운 정도, 풍부한 육즙 양 등을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비욘드허니컴의 AI 셰프로봇은 유명 세프의 레시피와 개별 식재료 상태, 예열 상황, 소비자의 기호 등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조리 방식을 조절, 변경해가며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비욘드허니컴은 국내시장의 성공을 발판 삼아 미국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3년내 밀키트 형식으로 가정에도 AI 세프로봇의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1년 6월 삼성전자 C-랩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 '피노랩(대표 안성원)'은 AI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기술을 활용해 와인 키오스크, 금융 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노랩의 키오스크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음식과 와인의 맛을 정량화하고, 사용자에게 최적의 음식 및 와인 페어링(마리아주)을 찾아준다. 피노랩은 국내 대형 와인 아웃렛에 키오스크를 납품하고 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2017년 2110억달러에서 2021년에는 2720억달러(약 384조원)까지 커졌으며, 오는 2025년에는 3600억달러(약50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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