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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스마트 충방전 진단 시스템 공동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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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 스마트 충방전 진단 시스템 공동 개발 추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22.10.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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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기술-이브이링크-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 폐배터리 시장 표준 시스템 구축 계획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 체결 사진.(왼쪽부터 한국 전기차리빌딩 협회 오영동 협회장, 하나기술 이인식 본부장, eVLink 조영주 대표)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 체결 사진.(왼쪽부터 한국 전기차리빌딩 협회 오영동 협회장, 하나기술 이인식 본부장, 이브이링크 조영주 대표)

2차전지 장비 제작 전문업체인 하나기술(299030)은 이브이링크, 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와 ‘스마트 충방전 진단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3사는 차세대 스마트 충방전 시스템을 이용한 진단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한다. 하나기술의 충방전 알고리즘과 이브이링크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모니터링을 접목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는 양사가 개발한 최적화 시스템 표준화를 지원한다.

폐배터리는 배터리 재활용 이전에 진단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배터리 해체 과정에서 안전 평가를 거쳐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처리 과정이 불편했고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았다.

하나기술과 이브이링크, 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는 충방전 시스템 시장 표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폐배터리 처리를 위한 가공 원가, 편의성을 확보하고 배터리팩 조립 장비도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다는 내용이다. 폐배터리 진단 사업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진단 알고리즘은 폐배터리 품질 수준의 평가뿐만 아니라 향후 중고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에 대한 시장 가격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3사는 진단 알고리즘을 통해 폐배터리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폐배터리 처리에 필요한 가공 원가, 작업의 편리성, 효율성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의 기존 배터리 제조 장비의 턴키(Trun-key) 기술과 더불어 금번 폐배터리 진단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영주 이브이링크 대표는 “폐배터리 BMS 모니터링 및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만큼 하나기술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영동 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장은 “스마트 진단 표준의 보급과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개발 협력사중 하나인 이브이링크는 폐배터리 알고리즘을 개발한 전기차 통합 플랫폼 솔루션기업이다. 주요 사업분야는 전기차 고전압 부품 진단솔루션과 폐차성능평가, 중고부품 재제조 및 재사용 등이다. 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는 전기차 고전압 부품들을 다른 용도로 변환 설계하는 리빌딩을 통해 자원 재순환 극대화를 목표로 2020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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