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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박물관도 메타버스 시대’ ... 관련 스타트업들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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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박물관도 메타버스 시대’ ... 관련 스타트업들 약진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11.09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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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클라우드, 디지털 예술작품 메타버스 전시, 41억원 투자유치 성공
넷스트림, 인터넷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든 메타버스 갤러리 구축 가능
믐, 본인만의 3차원 가상 스튜디오에 작품 배치하고 배경음악 흐르게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메타버스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전시회와 박물관, 공연장 등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최근 활발하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오프라인 전시공간을 단순히 디지털 공간으로 옮기는 수준을 뛰어넘어 관람자들이 전시 작품의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 업체인 '아츠클라우드(대표 김보형)'는 이날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1억원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아츠클라우드는 스타트업 자금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아츠클라우드는 전 세계 디지털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올해 초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아트 전시회인 '아트 인 메타버스'를 주최했다. 이달 3일부터는 아트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베타 서비스까지 론칭했다. 이번 베타 버전에서는 세계 최초로 작가의 작품 자체가 메타버스 공간이 되어 가상공간의 관람객이 작품 속을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1주일만에 100여명의 작가가 가입했고, 1000여개의 작품이 업로드될 정도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진영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선임심사역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들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여전히 초고속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과 달리 미디어 아트에 특화된 버티컬 메타버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아츠클라우드를 통해 신진 아티스트들이 자립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김보형 아츠클라우드 대표는 향후 사업 방향과 관련 "기존의 메타버스가 오프라인 전시의 보조역할을 했다면 아츠클라우드는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메타버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XR 메타버스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넷스트림(대표 상현태)'도 지난달 24일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후속투자를 받으며 시드투자 라운드를 총 2억원 규모로 마감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넷스트림은 게임을 비롯해 실감형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했던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WEB에서 리얼타임 랜더링 방식의 SaaS형 메타버스 갤러리 솔루션과 CAD를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가 인터넷 환경에서 PC와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메타버스 갤러리를 구축·편집·전시할 수 있다.

넷스트림은 연말까지 진행될 넷스타리움의 OBT 기간동안 솔루션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개발 및 업데이트에 반영해 2023년 1분기 정식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향후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비롯해 디지털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포멧을 지원함으로서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및 대중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밖에 예술특화 메타버스 스타트업 '믐(MEUM, 대표 김휘재)도 2D 작품 사진에서 조각, 오브제와 같은 3D 작품을 구현할 수 있는 온라인 3차원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현재 작가 회원 300여명, 전체 회원 1000명을 넘어서며 비교적 빠르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창작자는 믐을 통해 본인만의 가상 스튜디오를 만들고 그 안에 작품을 배치하고 배경음악을 흐르게 하거나 전시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전시에 목마른 20~40대를 메인타겟으로 개인 스튜디오 메타버스 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가상 전시장에는 실시간 대화를 나누거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므미(캐릭터)'와 제스처를 통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므미는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옷, 피부 등을 개인의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아바타 캐릭터로 미술계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접점을 확장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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