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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빨라지는 韓 고령화 속도…에이지테크(Age Tech) 스타트업에 VC 투자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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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빨라지는 韓 고령화 속도…에이지테크(Age Tech) 스타트업에 VC 투자 관심 급증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3.01.03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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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노령인구비율 2022년 16%→2030년 24%까지 상승 전망
실비아헬스, AI 기반 노인 치매예방 플랫폼, 프리A 투자 유치 성공
보살핌,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케어파트너' 운영, 프리A 투자 유치
정션메드, 가족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앱 '케어, 봄' 출시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대한민국 사회의 노령 인구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체 인구 중 노령 인구 비율은 16%대이지만 오는 2030년에는 24%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같은 노령인구의 급증에 따라 노인 건강관리 및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덩달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에이지테크(Age-Tech)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와 사업 확장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인 정신건강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해주는 에이지테 스타트업인 '실비아헬스(대표 고명진)'는 지난 2일 끌림벤처스와 D3쥬빌리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실비아헬스는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고명진 대표와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 전재민 CTO가 2020년에 공동 설립했다. 실비아헬스는치매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비대면 인지 건강 관리 플랫폼 앱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사용자는 실비아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자신의 인지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전문가의 관리하에 자신의 인지 수준과 취향에 맞는 인지 트레이닝과 생활 습관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실비아헬스는 2021년 하반기 B2C 안드로이드 앱 '실비아' 출시와 2022년 상반기 B2C iOS 앱 출시, 2022년 하반기 구글 '창구 프로그램 4기' Top3 기업 선정 등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3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현대해상 주식회사, kt cs, 광주광역시 서구 치매안심센터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B2B·B2G 방면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신동원 DSC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실비아헬스는 인지 건강 관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경쟁사보다 앞서 출시하는 제품 중심적 사고 역량과 B2C·B2B·B2G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조만간 진행될 예정인 해외 진출 및 구독 기반 B2C 사업 모델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실비아헬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실비아 솔루션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관리 서비스 품질 강화와 의료 전문가를 위한 경도인지장애 환자 관리 시스템 구축, AI 기반의 치매 검사 및 예방 기능 개발, 개인 고객을 위한 구독 기반의 신규 서비스 출시 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매칭 플랫폼 '케어파트너'의 운영사인 '보살핌(대표 장한솔)'도 지난달 28일 카카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보살핌은 요양기관과 요양보호사를 연결해주는 에이지테크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요양기관이나 보호자들은 그동안 직접 워크넷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서 요양보호사를 찾아왔다. 이 때문에 요양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의 주거지와 나이, 성별 등 굉장히 제한된 정보만 제공받다 보니 실제로 구직 과정에서 요양보호사들의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케어파트너는 나이와 성별, 몸무게, 가족과 동거여부, 요청 서비스, 질병이 있다면 구체적인 질병명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요양기관 및 요양보호사와 요양 서비스 수요자들을 좀 더 합리적으로 매칭해준다. 또한 집 근처 요양서비스 수요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며, 요양보호사가 설정한 지역에서 반경 최대 5km까지 요양서비스 수요자를 찾을 수 있다. 캐어파트너는 지난 7월 첫 서비스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요양보호사들이 매주 1500건 이상의 일자리에 지원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요양시장은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들을 도울 수 있는 요양보호사를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맥락에서 보살핌은 노인과 요양기관, 병원 등을 연결하는 더 폭넓은 시장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정션메드(대표 박지민)는 지난 21일 벤처 박스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지주, 충북대학교 기술지주가 참여한 시드투자를 받았다. 정션메드는 가족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앱 '케어, 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든 시니어의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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