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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 - 아직 매수의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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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 - 아직 매수의 기회가 있다
  • 위민복 애널리스트 / 대신증권
  • 승인 2023.01.0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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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셀
출처 : 픽셀

# 당연한 현상에 대한 과도한 시장 반응

- 삼성전자의 23년 메모리 부문 Capex 예산이 36조원 → 32조원으로 축소된다는 기대감이 시장 내 발생하면서 반도체 섹터 내 대다수 기업 주가 급등. 

- 32조원은 당사가 기존 제시한 전망과 일치하는 반면, 36조원이라는 투자 금액은 공격적인 증산에 대응되는 수준.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동사가 메모리 투자를 크게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가능하여, 36조원이라는 투자금액 예상은 시장의 과도한 우려였던 것으로 판단. 

- 동사는 다가오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시장의 투자 축소 기대감에 부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실제 계획과 상관없이 증산 기조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경쟁사 투자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업황 개선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유리하기 때문. 

# 실적의 저점은 1Q23~2Q23, 조정 시 매수 추천

- 22년 4분기는 12월 PC/모바일/서버 고객들이 일제히 구매를 축소하며 수요가 급속도로 악화. 한 차례 하향조정된 컨센서스마저 하회할 것으로 전망. 

- 업황의 추가적인 악화 고려하여 1Q23 DRAM 가격 하락폭 예상치 -12%로 하향조정. 가격 하락은 2분기까지 지속되나, 하락폭의 둔화로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축소되며 SK하이닉스는 1분기가 실적의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공급업체들의 높은 재고 수준으로 하반기 수요 회복 시에도 수요-공급 균형이 발생하기는 어려우나, 하반기로 갈수록 24년 구조적 공급부족이 부각되며 메모리 제품 판가 상승 기대. 수요의 상저하고 흐름,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투자축소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과 맞물려 3분기부터 실적 개선 전망. 

- 분기 실적 저점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되어 분명한 매수 구간이나, 삼성전자의 투자 축소 행렬 동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현 시점보다는 실적 쇼크로 조정 발생 시 매수하는 전략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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