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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한국인은 모르는 한국 밖 K-POP (feat. 오사카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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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한국인은 모르는 한국 밖 K-POP (feat. 오사카 탐방)
  • 박다겸 애널리스트 / 하이투자증권
  • 승인 2023.02.14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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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2023년에도 K-POP의 해외 팬덤 확장은 청신호

코로나19 기간동안 K-POP의 팬덤 성장은 SNS 트래픽과 앨범 판매량으로 집중되었다. 그러나 리오프닝 이후에는 SNS와 앨범 밖의 지표들로 글로벌 팬덤 활동이 확대되면서 전보다 다각도로 해외 팬덤의 성장을 살펴봐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K-POP 아티스트의 유튜브 조회수가 감소한 것과 달리 스포티파이를 통해 확인되는 월간 청취자 수는 오히려 역대급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 앨범 수출액 성장률 둔화와 별개로 일본, 미국 등 핵심 지역에서 음반원의 차트 성적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공연 부문에서도 단위 공연의 규모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원가 인상으로 마진 축소를 감내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 10-20% 사이의 단가 인상이 일어나면서 양적, 질적 측면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인은 모르는 한국 밖 K-POP 열기(feat. 오사카 탐방)

코로나 19 기간 한국 밖 K-POP 팬덤의 성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지역으로 유튜브 조회수 기준으로 한국 밖에서 제1의 K-POP 소비 지역으로 등극한 일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전부터 잘하던 시장이라고 간과할 수도 있지만 음반원 지표는 물론 신인들의 콘서트 강도로 미루어 봤을 때 K-POP의 인기 강도는 코로나 19 이전과 확연히 구분된다. 당사는 지난 1월 오사카 탐방을 통해 일본 내 K-POP 팬덤의 열기를 체감하고 왔다. 쿄세라돔 일본 트레저 콘서트 관람 후기와 오사카 코리아타운의 탐방 후기를 통해 투자자들도 일본에서 K-POP의 점유율 확대 기조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기 바란다.

일본에서 성공의 보편성을 이해하면 미국에서 성공을 그릴 수밖에 없다

올해 K-POP 산업의 최대 모멘텀은 일본에서 성공한 현지화 그룹 시스템이 미국에서도 작동할 것인가이다. 당사는 일본에서의 성공이 코로나 19 기간 ‘디지털 체류 시간 증가’라는 글로벌 현상과 언어(혹은 구성원)의 ‘현지화’를 통한 사용자 경험 개선의 결과라고 판단한다. 그런 관점에서 유튜브와 음반 수출 기준으로는 이미 일본 대비 반절 수준의 지표를 보여주고 있는 미국에서도 현지화 그룹들이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바닥에서 2배 가까이 오른 주가로 인해 단기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1) 기존 IP의 일본, 미국 시장 내 압도적인 성과, 2) 북미 걸그룹 데뷔 모멘텀, 그리고 IP 인수를 통해 레버리지를 더할 3) 위버스(플랫폼) 고도화 모멘텀까지 앞두고 있는 하이브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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