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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들 'GPT-4' 활용한 서비스 속속 선보여…새로운 사업확대 기회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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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들 'GPT-4' 활용한 서비스 속속 선보여…새로운 사업확대 기회 노려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3.03.22 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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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4 공개로 국내 스타트업에 응용 바람 불어
기존 서비스 API에 챗GPT나 GPT-4 연동하는 방식 활용
업스테이지, GPT-4와 OCR 결합, 아숙업 비즈 버전 공개
스픽이지랩스·스켈터랩스·이도플래닝 등도 GPT-4 연동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더스탁=김동진 기자] 글로벌 AI 연구재단 '오픈AI'가 지난 14일(현지시각) 4세대 GPT(GPT-4)를 공개하자 국내 스타트업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챗GPT 공개 이후 AI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사업 확대의 기회로 삼으려는 스타트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챗GPT나 GPT-4를 자사의 기존 서비스에 연동해 다양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지난 20일 AI 챗봇 서비스 '아숙업(Askup)'의 비즈니스 버전을 베타 서비스로 공개했다.

업스테이지의 '아숙업'은 GPT-4와 자사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결합, 자연어 대화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AI 챗봇 서비스다. 특히, 아숙업의 비즈니스 버전은 다양한 문서를 읽고 챗AI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아숙업 문서', 홈페이지 정보를 읽고 홈페이지 방문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아숙업 웹', 업무용 툴인 슬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숙업 슬랙'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숙업 문서는 챗AI를 통해 방대한 문서에서 원하는 정보를 대화로 얻어내는 서비스다. 아숙업 웹은 기업의 웹사이트나 브랜드 홈페이지에 아숙업 챗봇을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이용 기업은 단 몇 줄의 자바스크립트 코드 삽입만으로 자사 웹사이트에 아숙업 웹을 적용할 수 있다. 아숙업 슬랙은 업무용 메신저 슬랙과 연동해 검색, 문의, 브레인스토밍 등을 하나의 툴로 지원해준다.

고객들이 아숙업 비즈 베타를 사용하려면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업스테이지는 아숙업의 눈 역할을 하는 OCR 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계정 당 30건까지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아숙업 비즈는 GPT-4와 OCR 기술을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기업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니즈에 맞는 AI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실제 업무에서도 AI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음성인식 기반 영어학습 앱 '스픽'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업체 '스픽이지랩스(대표 코너 니콜라이 즈윅)'도 GPT-4를 기반으로 AI와 영어로 프리토킹할 수 있는 신기능 'AI 튜터'를 지난 16일 개발했다. 

GPT-4 기반 AI 튜터는 사용자의 언어 구사 수준을 평가해 단순한 문법적 오류를 고쳐줄 뿐만 아니라 어색한 표현을 실제 원어민이 사용하는 표현으로 바꿔주는 등 개인화된 피드백 기능을 갖췄다. GPT-4를 통해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대화를 생성해 사용자와 AI 튜터 간에 더욱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가능케 해준다.

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도 지난 16일 자사의 대화형 AI 솔루션 ‘AIQ.TALK’ 챗봇에 챗GPT를 연동했다.AIQ.TALK 챗봇은 챗GPT가 연동되면서 기존에는 대응하기 어려웠던 발화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예약·주문·문의 등 비즈니스 용도의 챗봇은 물론 AI컨택센터(AICC) 등 상담 영역에서도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로 과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롭테크 업체 '이도플래닝(대표 정성은)'은 지난 13일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아파트 추천 플랫폼 ‘부동산의신’에 GPT-3.5를 활용한 AI 지도 서비스를 연동해 출시했다. 

이도플래닝의 AI 지도는 실제 아파트 입주민들의 리뷰 데이터를 취합해 층간소음, 유지보수 현황, 현실적인 관리비, 실제 주차공간, 채광, 노후상태 등 실거주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수집한 데이터를 요약해 자연어처리를 거친 후 교통편의성, 주변시설, 단지환경, 주거환경, 종합점수 등 총 다섯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AI 리뷰를 전달한다.

이밖에도 AI 폼빌더 서비스 '왈라(Walla)'를 개발한 '파프리카데이터랩(대표 김유빈·김영범)'은 지난 7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파프리카데이터랩은 이번 투자유치금을 활용해 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이 회사의 '왈라'는 GPT를 활용해 설문 조사, 소비자 조사 등 다양한 조사용 질문지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폼빌더 플랫폼이다.

김영범 파프리카데이터랩 공동대표는 "왈라가 GPT와 결부된 서비스를 내는 것은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GPT를 활용한 더 많은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고, 다른 기능들도 더 추가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mongsil2@the-stock.kr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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