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테이프와 전자소재를 공급하는 테이팩스가 내달 초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이팩스는 17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4~25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다음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166만주) 가운데 20%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된다. 희망 공모가액은 2만3000~2만6000원으로, 밴드 상단 기준 공모자금은 432억원 규모다.

테이팩스는 1977년 설립되어 지난 40년 동안 국내 테이프 부문의 선두주자로 고품질‧고기능‧환경 친화형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 또한 포장용도에서 전기‧전자 및 반도체 용도까지 다양하고 전문적인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1990년부터 진출하여 높은 품질력을 통해 경쟁력이 입증됐다.

한편, 테이팩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120억 영업이익은 119억을 기록했다.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