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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장비] 꼬이는 수급, 하지만 업황은 이미 확실히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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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장비] 꼬이는 수급, 하지만 업황은 이미 확실히 돌아섰다
  • 김홍식 애널리스트 / 하나증권
  • 승인 2023.05.1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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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대표성 높은 종목 실적 부진으로 수급 이탈 지속되는 양상

여전히 투자가들의 5G 장비 업종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감은 낮다. 수급 이탈 속에 주가 부진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가장 큰 이유는 5G 장비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2022년엔 KMW가 문제였다면 2023년엔 HFR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확실히 대다수 5G 장비 업체 실적은 회복 중

하지만 일부 업체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2년부터 국내 대다수 5G 장비업체들의 실적은 확실한 개선 추세이다. 5G 장비 당사 커버리지 4개사 합산 영업이익이 YoY 193% 증가한 1,339억원을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상위 11개사 합산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58% 증가한 1,42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도 YoY 확연한 매출/이익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이다. 2023년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일본 수출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미국 수출은 전방위적으로 확대 양상이며 인도/유럽 매출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특히 2024년 핵심 시장으로 거듭날 인도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원자재 수급 및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물론 모든 업체들의 실적이 우수한 것은 아니다. 당장 2022년 주도주였던 HFR 실적이 2023년엔 좋지 못할 것이다. 반면 KMW는 2023년 4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3년 만에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 개선 확산 추세, 곧 이벤트 붙으면 주가 상승할 것

이러한 5G 장비업체간 실적 비동조화는 기저/역기저효과, 일시적인 경쟁력 강화/훼손에 기인한다. 하지만 5G 장비 업체 전체를 보면 분명히 2022년 2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당분간 현 추세가 변화할 조짐은 포착되지 않는다. 결국은 업체간 주가 차별화, 이벤트 부상을 통한 대장주 부상, 5G 장비 업종 전방위 주가 상승 추세로의 전환이 순차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국내 28GHz 주파수 경매 할당 공고가 올 여름에 나올 공산이 크며 대형 이벤트로 자리 잡을 것이다. 쏠리드 / 이노와이어 / RFHIC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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