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청 인수를 승인받은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오는 2019년 상반기중 계열사로 편입한 산청의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상장 과정에서 일반 공모를 통해 인수금융 부담을 해소하고 지분 일부(10%) 매각을 통해 600억~70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청은 47년 동안 호흡기, 마스크, 보호복 분야에서 140여건의 특허기술을 개발할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M&A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룬 한컴그룹은 이번 산청 인수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체제 변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청의 지난해 매출액은 1,070억 영업이익은 286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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