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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주가 흐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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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주가 흐름 전망
  • 임희연 애널리스트 / 신한투자증권
  • 승인 2023.05.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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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외로 우호적인 영업 환경 조성
하반기 KOSPI 밴드 2,300~2,700pt 전망
일평균 거래대금 15.2조원 예상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1H23 Review: 다시 한 번 호황기!

올 상반기 증권사들은 호황기를 다시 한 번 경험했다. 연초부터 행동주의펀드를 중심으로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로봇 테마도 급부상했다. 2차전지 주가 랠리도 이어졌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 13.1조원, 2월 17.6조원에서 3월 21.7조원까지 상승했다. 2분기 누적은 일평균 24.1조원이다. 덕분에 증시대기자금도 양호했다. 신용잔고는 18.5조원(+13.2% QoQ), 고객예탁금은 50.6조원(7.6+%)으로 상승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대규모 채권평가이익이 인식되며 트레이딩 손익도 안정화됐다.

2H23 전망: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주가 흐름 전망

당사 투자전략팀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KOSPI는 2,300~2,700pt에서 등락이 전망된다. 지수 상단은 연말 12개월 선행 EPS에 PER 12.5배, 지수 하단은 PER 10.5배이자 후행 PBR 0.88배(2020년 이후 평균-1편차)를 적용했다. 

하반기 국내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15.2조원이 전망된다. 상반기에 급부상했던 행동주의펀드, 로봇테마, 2차전지 등 다양한 테마가 KOSDAQ 회전율 상승을 이끌었던 만큼 하반기 회전율은 이전 대비 보수적으로 가정했다.

부동산 경기 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업권 부동산 PF 부실화 관련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금리 상승, 분양가 하락, 공사비 인상 등 사업성 악화로 브릿지론에서 본PF로 전환이 어려워짐에 따라 추후 관련 충당금 적립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신규 PF 딜 감소에 따른 기초 체력 저하도 중장기 이익 악화 요인이다.

Book-biz 축소 과정에서 Sustainable ROE 개선 고민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의 자본이 확장되는 가운데 추세적으로 자본효율성 개선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 부동산금융 이외 새로운 먹거리 확보가 필수적이다.

‘비중확대’ 유지 – Top Pick 한국금융지주, 차선호주 삼성증권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커버리지 23F PBR 0.42x, PER 4.2x로 KOSPI 대비 각각 52.8%, 67%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 KOSPI 대비 증권업종 할인율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은 전혀 부담없으며, 주식시장 상승 시 시장 대비Outperform이 예상된다. 당분간은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업종 Top Pick으로 연내 자기자본 8조원 달성으로 내년부터 IMA 사업 진출 및 자본 효율성 제고가 기대되는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한다. 차선호주는 브로커리지 손익 민감도가 높은 가운데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져가 상대적으로 적고 가장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증권을 제시한다. CFD 관련 손실이 제한적일 경우 키움증권의 저가 매수 기회도 노려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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