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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ESS 수냉식 냉각 기술기업 ‘탈바꿈’ 한중엔시에스 ... 코스닥으로 둥지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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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ESS 수냉식 냉각 기술기업 ‘탈바꿈’ 한중엔시에스 ... 코스닥으로 둥지 옮긴다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4.04.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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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이전 상장 추진...300억원대 공모
ESS 배터리 모듈. 사진=한중엔시에스
<ESS 배터리 모듈. 사진=한중엔시에스>

 

[더스탁=김효진 기자]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107640, 대표이사 김환식)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한중엔시에스는 자동차부품 업체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회사다. 지속적인 R&D 끝에 ESS 수냉식 냉각시스템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다만 양산테스트 관련 개발비용과 내연기관 사업부문 이관 등으로 인해 2년 연속 큰 폭의 적자가 이어졌다. 회사는 고수익 제품 위주의 영업 강화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나서 올해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내달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10~11일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2만3500원으로 공모규모는 320억~376억원이다. 기업가치 산출을 위한 비교기업은 아모그린텍, 와이엠텍, 신성에스티 총 3개사를 선정했다. 지난해 실적기준 이들 비교기업의 평균 PER은 22.28배다. 기술특례트랙으로 이전상장을 진행 중인 한중엔시에스는 2024년과 2025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현가화해 평균한 후 적용했다. 예상 추정이익은 2024년 115억원, 2025년 254억원이다. 실적성장의 근거로는 주요 사업인 ESS 수냉식 냉각시스템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1995년 설립된 한중엔시에스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및 전기차(EV) 부품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회사다. 자동차부품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해 오다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친환경에너지 산업과 전기차 시장으로 사업의 초점을 이동시켰다. 지난 2021년에는 에너지 저장장치제조업(산업분류 코드:28114)으로 업종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ESS/EV R&D센터를 구축하고, BESS Battery Module(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모듈), 전력변환기, 이동형 Micro ESS(다기능 축발전기) 등 2차전지 분야 연구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ESS용 수냉식 쿨링시스템 통합 모듈 설계 및 제조 기술을 핵심기술로 확보해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및 고효율 수냉식 냉각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과 냉각수공급 부품(Mainfold), 배터리 냉각판(Cooling Plate), 냉각기(CHILLER), 항온항습기(HVAC) 등의 개발과 양산을 본격화한 상태다.

회사는 ESS를 구현하는데 현재 널리 활용되고 있는 공랭식 냉각방식이 아닌 냉각수를 활용한 수냉식 냉각시스템에 주력하고 있다. 수냉식 냉각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이나 냉각 안정성 등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공랭식 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도 더 높다는 설명이다. 한중엔시에스는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수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으며, 양산역량도 구축해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배터리 제조사다.

2021년 업종전환을 기점으로 한중엔시에스의 ESS 사업분야 매출은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ESS 사업 초기 단계였던 2020년도 ESS모듈 매출액 비중은 3.47%였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40.80%까지 확대됐다. 3년 만에 약 12배로 성장한 셈이다. 향후에는 수냉식 ESS 차세대 모델 출시로 다시 한번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24년 ESS부문 매출액은 1,3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현재 자체 수냉식 ESS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 양산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해당 제품 매출이 본격화되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은 ESS 신제품 생산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차세대 수냉식 ESS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및 연구인력 충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계기로 지속적 선행 R&D를 통해 후발 경쟁회사들과의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ESS분야의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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