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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코어뱅크 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 내달 코스닥 상장 ...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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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코어뱅크 솔루션 기업 '뱅크웨어글로벌' 내달 코스닥 상장 ...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4.06.15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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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뱅크웨어글로벌이 국내 유일 코어뱅크 솔루션 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내달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섰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총 공모주식 수는 14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6000~1만9000원으로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약 266억원 규모다.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7~18일 일반 청약을 받아 코스닥 입성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20여 년간 국내외 은행과 금융회사, 대기업들의 코어 시스템을 만든 경험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했다. 중국 알리바바의 인터넷은행인 마이뱅크와 한국 케이뱅크, 대만 라인뱅크 등에 패키지를 공급했고, 현재까지 아시아 7개국 내 △금융공공기관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 결과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14억원을 올렸고, 올해 1분기에는 11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익은 2021년 39억원의 영업흑자 이래로 현재까지 적자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이 개발한 금융 소프트웨어는 여신과 수신, 외환 등 고객의 금융 거래를 담당한다. 금융기관은 이를 통해 고객 관리부터 상품 판매, 거래처리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기존 금융기관이 사용해 왔던 외산 금융 소프트웨어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경직돼 있어, 급변하는 시장과 기술에 대한 대처가 느리고 운영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해당 소프트웨어를 교체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과 실패에 대한 위험이 변화의 걸림돌로 작용돼 왔다.

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 소프트웨어는 금융기관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코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금융 업무를 쉽고 빠르게 구현하는 범용 금융 원장 처리 엔진과 프로그램 개발 없이 초개인화 금융상품을 신속히 출시할 수 있는 금융상품 팩토리가 소프트웨어에 내재돼, 은행∙카드∙캐피탈∙핀테크 업무의 융합과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에서 업무 개발과 배포를 통합해 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시스템 용량과 성능을 수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인프라부터 고객 서비스까지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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