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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리포트] 애플, 엔비디아, TSMC 등 서학 개미 관심 종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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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리포트] 애플, 엔비디아, TSMC 등 서학 개미 관심 종목들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4.08.21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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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retobkeller. image=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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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고명식 기자] 미국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어 이에 따른 월가의 주요 종목들에 대한 코멘트를 정리해 본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이 관심이 많으면서 선호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 의견들을 점검해 봤다. '미국주식 퍼스트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밸류파인더 이충헌 대표의 조언 등을 반영했다.

애플(NASDAQ: AAPL)의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24.76%의 상승세를 보였다. 테크기업 특화 리서치 및 글로벌 투자은행 모펫네이선슨(MoffettNathanson)은 애플의 목표가를 211달러로 제시했다. 애플의 인공지능 전략이 휴대폰 교체 주기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과거와 비교했을 때 높은 멀티플을 받기 위해서는 상당히 더 높은 성장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최근 워런 버핏은 애플 주식을 상당량 매도 했다. 이유는 세금문제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NASDAQ: NVDA)에 대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고 블랙웰 칩의 지연이 실적에 영향을 제한적으로 미칠 것이라면서 목표 주가 135달러를 언급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9% 늘어난 2415억 달러를 기록하게 된다면 기대되는 주가는 236달러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사업 분야별 매출에 있어 데이터센터 실적이 100% 증가한 2223억 달러에 이르게 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6개월간 83.23% 상승해 21일 현재 127.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UBS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의견을 여러차례 견지하면서 목표가 15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 조사기업 번스타인(Bernstein)은 엔비디아 블랙웰 지연이 TSMC에 의미있는 피해를 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레거시노드는 회복이 지연되지만 N3, N4, N5 수요는 강력할 것으로 전망돼 TSMC 목표가를 200달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TSMC(NYSE: TSM)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37.27% 올랐다. 현재 주가는 172.04달러다.

에버코어(Evercore) 투자은행은 맥도날드의 시장 점유율이 견고해 올해 하반기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2025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에서 +3%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의 목표가는 320달러로 상향됐다. 맥도날드의 현재 주가는 285.63달러이며 최근 1년간 큰 폭의 주가 변동은 없었다. 단지 작년 10월12일 장중 246.19달러 올해 7월9일 장중 245.82달러 등이 연중 최저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리 심슨(Lee Simpson)은 ASML(AMS: ASML)에 대해 EUV 극자외선 노광장비 생산이 가능한 전세계에 유일한 기업이라는 것은 엄청난 경쟁력이라며 목표가 1000유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ASML에 대해 추가 수주 가능성을 덧붙였다. ASML 주가는 지난해 10월30일 552유로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하며 지난 7월12일 장중 1,002유로를 기록한바 있다. 

미즈호(Mizuho) 파이낸셜그룹은 마이크론(NASDAQ: MU)의 목표가를 145달러로 낮췄지만 기존 매수 의견 155달러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실적 추정치는 상회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AI 추세 반영에 따른 멀티플 하락과 이에 따른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올해 들어 상당한 주가 상승을 연출했다. 과거 1년 전만해도 1주당 가격은 65달러 수준에 거래됐었다. 올해 6월18일에는 1주당 거래 가격이 153.45달러까지 치솟았다.

도이치뱅크는 글로벌 제약 1위 일라이 릴리(NYSE: LLY)에 대한 매수 추천과 더불어 목표가를 10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 제시했던 목표가는 725달러였다. 실적 서프라이즈에 따른 추정치 상향 조정이며 불안정한 매크로 환경에서 매수 의견을 상향했다. 제약 섹터에서 일라이릴리와 같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일라이릴리는 최근 1년간 상당한 주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지난해 8월22일 1주당 거래가는 553.66달러였다. 현재주가는 949.97달러로 7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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