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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 엔지켐생명과학 5.18% 지분 확보 ... 최저점 매수로 '평가익'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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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 엔지켐생명과학 5.18% 지분 확보 ... 최저점 매수로 '평가익' 기대돼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7.03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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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인보사 사태, 에이치엘비 임상3상 실패 등의 파장으로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심이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의 지분을 5% 이상 사들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러스톤은 3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5.18%를 보유중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트러스톤은 지난달 28일 40만5284주를 5만9500원에 장내매수한 데 이어 이달 2일 1,000주를 6만180원에 장내에서 추가매수 했다. 주식 취득 배경에 대해서는 경영참가 목적은 없으며,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주가도 제약바이오주의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다. 몇 달간 박스권을 그리던 주가는 전반적인 투심 악화에 엔지켐생명과학의 임상시험 실패 풍문까지 더해져 박스하단을 이탈하며 최근 두달간 30%가 넘게 급락했다.

트러스톤이 집중적으로 매수한 시점은 엔지켐생명과학이 상장 이후 최저점(54000원)을 찍은 지난달 28일이다. 공시일인 3일 현재 종가는 61,100원으로 마감돼 트러스톤의 매수가 보다 위에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에서 유래한 신약물질 EC-18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질환군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a를 완료하고, 임상 2상의 2단계 개시를 앞두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주가가 연속 하락하자 지난달 19일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시험은 예정대로 순항중이며, 글로벌 라이선싱과 조기 상용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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