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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트, 운영자금 확보위해 143억원 유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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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트, 운영자금 확보위해 143억원 유증 추진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7.13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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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트(195990)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4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2200만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의 19.9% 수준이다. 주당 발행가격은 651원으로 할인율이 10% 적용됐다. 신주는 상장예정일이 오는 9월 9일이며, 1년간 보호예수 된다.

신주를 전량 인수하는 옥(Aug)1호조합은 자산 100억원의 규모의 업체로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 김계환 씨가 대표이사로 있다.

1991년 다사기계로 출발한 유지인트는 2008년 이노메카텍과 합병후 유지인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공작기계의 한 분류인 중소형급 머시닝센터(MCT) 등을 제작하는 금속절삭기계 제조사업을 하고 있다.

IT∙자동차∙기타 산업군에 쓰이는 부품용 머시닝센터와 머시닝센터의 부품인 Unit가 주력제품이다. Unit는 중국 자회사에 제품생산을 위해 수출을 하고, 머시닝센터는 OEM판매와 자체 대리상을 통하여 내수 또는 수출을 하고 있다.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가브랜드 머시닝센터 매출비중이 51%를 차지하고 있고, OEM 머시닝센터 매출비중이 26.47%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유지인트는 실적부진이 이어지자 신사업인 원자력발전소 해체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3월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평가와 방사성폐기물 처리 전문업체 액트의 지분 46%와 경영권을 인수했으나 여전히 실적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143억원을 조달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환호했다. 이달에만 8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유지인트의 주가는 전일 20.52% 상승했으며, 12일에는 장중 한 때 12.7%까지 상승했다가 1.08% 하락한 918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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