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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2Q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년比 606%↑” 잠정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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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2Q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년比 606%↑” 잠정공시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8.20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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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치과용 레이스캔 알파플러스. 출처=회사 홈페이지>

이달 8일 코스닥에 상장된 레이(228670)의 2분기 영업이익이 고공행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레이는 20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29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4%, 203%,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로도 크게 신장됐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314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2억원과 35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레이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업체로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치과용 CT로 환자를 촬영한 후 이 정보를 3D프린터로 보내 치아모델이나 임시치아 등을 만드는 것이 레이의 사업모델이다.

레이는 단순 수작업에서 디지털 치료로 진화하는 치과의료 환경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치과용 3D스캔, 캐드, 3D 프린팅 등 디지털치료 솔루션부문으로 확장했다. 레이의 이런 전략은 실제 실적을 통해 그 유효성이 증명되고 있다. 디지털 치료솔루션의 매출비중은 상용화 첫 해인 2017년 7%에서 올 상반기 55%까지 가파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회사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주로 실적이 약진하는 사업구조상 하반기 더 큰폭의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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