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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토, 워킹 캠페인 참가자 겨울철 불구 하루 평균 1200보 더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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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토, 워킹 캠페인 참가자 겨울철 불구 하루 평균 1200보 더 걸었다
  • 박상현 객원기자
  • 승인 2017.04.03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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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1일 6천보 걸을 시 500원 적립' 캠페인 시행 전후 걸음 데이터 분석

작년 12월부터 하루 6000보 이상 걸을 경우 500원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걸음마일리지'라는 워킹 캠페인을 시행 중인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스타트업 직토(대표 김경태)는 워킹 캠페인 시행 전과 비교해 시행 이후 캠페인 참가자들의 하루 평균 걸음 수가 1200 정도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밴드 '직토워크' 사용자들이 워킹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스마트폰 '직토앱'에 들어가 헬스케어 서비스인 '더밸런스멤버십'에 가입하고, 매일 자신의 걸음 수를 스마트폰에서 동기화 해야 한다. 한 달 30일을 채울 경우 1만5천원까지 적립 가능하며, 적립한 포인트는 OK캐시백으로 매월 지급된다.

직토가 워킹 캠페인을 시작한 작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 간 워킹 캠페인 참가자 2500여명의 걸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걸음 수는 8674보로, 작년 9월~12월까지 4개월 간 나타난 통계상 1일 평균 걸음 수(7458보) 보다 16.3%(1216보)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워킹 캠페인 시행 이전 1일 평균 걸음 수가 7313보로 가장 적었던 40대가 하루 평균 9077보를 기록해 무려 24.1%의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50대는 7994보에서 9274보, 20대는 7811보에서 8831보로 각각 16.0%와 13.1% 증가했다. 반면 30대는 7910보에서 8261보로 4.4% 늘어나는데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이 8976보로 시행 이전(7516보)에 비해 19.4%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고, 여성 역시 8159보로 시행 전(7213보) 대비 13.1%라는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남녀간 1일 평균 걸음 수 격차는 시행 전 599보에서 시행 후 817보로 더 벌어졌다.

한편 ‘더밸런스멤버십’ 미가입자로 워킹 캠페인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직토워크’ 측정 데이터를 스마트폰 직토앱에서 동기화한 사용자 1500여명의 걸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지난 4개월(작년12월~올3월) 간의 1일 평균 걸음 수는 7690보로 워킹 캠페인 참가자의 8674보에 비해 984보나 적게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 캠페인 시행 이전의 7458보에 비하면 3.1%라는 미미한 증가세다.

직토의 김민석 마케팅이사(CMO)는 “야외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겨울철에도 불구하고 워킹 캠페인 참가자들의 걸음 수가 16% 이상 늘어난 데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미참가자들의 데이터를 놓고 볼 때 ‘걸음마일리지’라는 캠페인이 적잖은 동기부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직토는 지난 4개월 간의 걸음 데이터를 토대로 1일 걸음 수 증대를 독려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걸음마일리지’ 포인트 적립 기준을 1일 6천보에서 8천보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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