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12 (금)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신규채용 없거나 줄이거나" ... 작년 2배
상태바
"신규채용 없거나 줄이거나" ... 작년 2배
  • 고명식 기자
  • 승인 2017.04.10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 22.5% ... 대내외 여건과 경기악화 예상돼

매출 500대 기업의 22.5%가 올해 상반기 채용규모를 줄이거나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 대기업 22% ... 줄이거나 안 뽑거나 =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7년 상반기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200개사 응답)에 따르면 200개 기업 중 금년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감소하는 곳은 27개사(13.5%), 신규채용이 없는 곳은 18개사(9.0%)로, 채용을 줄이거나 없는 기업(22.5%)이 채용을 늘리는 기업(11.0%)보다 2배 이상 많았다.또, 신규채용을 줄이거나 없다고 밝힌 기업은 작년 조사결과(11.5%) 보다 2배 가량 늘었다.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한 데에는 기업의 대내외 여건 악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채용 감소 이유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 대해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 악화가 예상됨’(34.2%), ‘회사 내부 상황의 어려움’(31.6%) 순으로 응답했다. 

◇ 이공계, 남성 선호 여전 =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인원 중 이공계 졸업생 선발 비중은 평균 54.4%이며 여성 비중은 평균 26.2%로 나타나 올해 상반기 취업시장에서도 ‘이공계·남성’ 선호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졸 평균 연봉 3,800만원 =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적인 연봉은 3,880만원(월 323만원)으로 조사됐다. 응답 구간별로는 3,500~4,000만원(37.5%)이 가장 많았고 4,000~4,500만원(27.0%)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그외 3,000~3,500만원(23.0%), 4,500~5,000만원(8.5%), 5,000~5,500만원(2.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명식 기자abc@the-stock.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