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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1조$ 시장 ... 4차 산업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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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1조$ 시장 ... 4차 산업 플랫폼
  • 고명식 기자
  • 승인 2017.04.1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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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글로벌 조사 ... 스마트시티에 33억개 IoT 기기 연결돼
<사진: https://www.flickr.com/photos/110043946@N07/18343725706>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이 연 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9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스마트시티 시장 내 인터넷이 연결된 사물인터넷 기기는 33억개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조사 전문기관 IRS글로벌은 '4차 산업혁명 플랫폼 스마트시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IRS글로벌에 따르면 "스마트시티가 최근 에너지, 교통, 수자원, 의료, 안전 등 도시를 구성하는 주요 데이터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으로 스마트시티가 새롭게 주목받고"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 유럽 등 600여곳 ... 중국은 500여곳 182조원 투자 = 스마트시티 개발 목적은 지역의 실정과 직면한 우선 과제에 따라 초점이 다소 다르다. 선진국은 송배전망이나 대중교통 등 도시 인프라 노후화에 따른 설비 리노베이션이 필요한 시기에 이르렀으며, 신흥국은 도시화가 확대되면서 환경 파괴와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인한 자원 고갈의 문제가 심화되어 미래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프로젝트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 세계 약 600곳 이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중앙 정부만 해도 전국 500여곳에 스마트시티 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이를 위해 총 1조위안(약 18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인도 모디 정부도 ‘Digital India’ 정책 비전을 통하여 100개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공약한 바 있다.

◇ 국내 50여곳 추진 = 국내에서도 50여개 기초·광역단체가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을 표명하였다. 아직 시작 단계인 지자체가 대부분이며 본격화됐다고 평가받는 곳은 부산시, 대구시, 울산시, 인천시, 고양시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2005년 U-city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 부산은 2017년 175억원을 시작으로 총 551억원을 투자하는 스마트시티 관련 97개 사업 실행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대구시는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활용한 상수도 원격 검침 및 스마트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고 고양시는 대중교통 정보 제공, 실시간 교통 제어, 공공지역 안전 감시 서비스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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