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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자 700만 시대 ... 휴대폰 10대중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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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자 700만 시대 ... 휴대폰 10대중 1대
  • 고명식 기자
  • 승인 2017.04.1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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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비중 11.63% ... 2011년부터 요금제 계속 인하
<사진 캡쳐: 인터넷우체국 알뜰폰 배너. www.epost.go.kr>

이통 3사 대비 최대 30% 이상 통화료가 저렴한 알뜰폰 가입자가 2017년 3월 기준 701만7000명으로 전체 휴대폰 가입자 6028만7000명의 11.63%의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미래부는 "알뜰폰 가입자 총계를 발표하고 2011년 7월 알뜰폰 시행 이후 5년9개월만의 성과"라고 밝히면서 "우리나라와 통신시장 상황이 유사했던 프랑스와 비교해 볼 때 저렴한 요금의 알뜰폰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뜰폰 사업자들의 도매 요금은 음성통화의 경우 지난 2011년 65.9원에서 2016년 30.2원으로 데이터 요금은 2011년 141.9원에서 2016년 5.4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로써, 알뜰폰 사업자들이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또한, 알뜰폰 유통망은 2013년 229개 우체국에서 2017년 1,500개 우체국으로 확대됐다. 인터넷으로도 알뜰폰 신청이 가능하다.우체국 알뜰폰 온라인숍을 이용하면 된다(https://www.epost.go.kr/comm.alddl.noticeList.comm). 

CJ헬로비전 등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동통신 3사 대비 30% 이상 저렴한 유심요금제를 출시하였고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하여 요금을 돌려주는 혁신적인 요금제도 출시하였다. 

또한 이지모바일, 큰사람 등은 신용카드사와 제휴하여 매월 통신요금을 할인해주고 멤버십이나 단말 파손보험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했거나 할 예정으로,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가입자 수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알뜰폰 사업자간의 경쟁심화로 아직까지 알뜰폰 사업 전체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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