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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넘긴 건강기능식품 시장 ... 비타민과 홍삼 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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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넘긴 건강기능식품 시장 ... 비타민과 홍삼 편향
  • 고명식 기자
  • 승인 2017.05.02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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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늘며 시장 커져 ... 농식품부 보고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 기대수명 82.4세 ... 건강기능식품 관심 높아져 = 기대수명은 1960년 당시 52.4세에서 2014년 82.4세로 크게 늘었고 이에따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미국은 식이보충제, 유럽은 식품보충제, 일본은 보건기능식품, 중국은 보건식품 등 각 나라의 제도와 환경에 따라 명칭이 상이하다.

◇ 국내 시장 2조원 넘겨 ... "원료 보고 고른다" = 2015년 기준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2조3,291억원으로 2011년 1조6,855억원 보다 크게 늘었다. 품목별로는 홍삼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 전체 건강기능식품의 38.6%를 차지하는 6,685억원으로 가장 컸다. 

2015년 기준 수지균형은 수입액이 5,965억원으로 수출액 904억원 보다 6.6배나 많았다. 소비자들이 가장 주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원산지를 포함한 주원료(35.7%)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1회분 당 영양소 함유량(21.5%) 그리고 간편포장(14.8%) 순으로 조사됐다.

◇ 부모, 배우자, 자녀위해 구입 = 건강기능식품은 본인을 제외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모님을 위해 구입하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배우자를 위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이상에서는 자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구입 응답도 20% 내외로 나타났다.

◇ 비타민과 홍삼이 절반 = 현재 섭취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비타민(27.4%)과 홍삼(19.4%),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13.8%)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선물용으로 구입할 때는 홍삼(35.9%), 비타민(22%) 등으로 선호대상이 달랐다.

◇ 세계 시장 1,179억$ = 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1,179억 달로로 추정되며 연평균 7.3% 성장해 2020년에는 1,67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큰 시장은 역시 미국으로 404억 달러 규모로 나타났고 중국과 일본이 각각 163억 달러와 109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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