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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망막질환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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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망막질환 증가세
  • 고명식 기자
  • 승인 2017.05.08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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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환자 50% 늘어 ... 50세 이상 꾸준한 안과검사 필요

50세를 기점으로 심할경우 실명에 이르는 망막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맥락막과 유리체 이상 등 망막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10년 83만3000여명에서 2015년 125만1000여명으로 5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8.5%씩 망막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매년 8.5%와 8.7%씩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별로는 70대가 가장 많았다. 70세와 60세 이상 노년층의 망막질환은 27%대에 이르고 있으며 50대도 22.3%가 망막질환 유병자로 나타났다.
 
망말질환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시력손상을 피할 수 없게된다. 50세 이상의 성인은 발병전에 꾸준한 안과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망막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뇨나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있다. 망막은 눈 속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외부검사만으로는 이상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시력저하나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는 증상, 야맹증, 비문증(먼지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증상)이 생기거나 시야가 가려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망막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안과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당뇨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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