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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호조 ... 저가형 양산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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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호조 ... 저가형 양산도 본격화
  • 고명식 기자
  • 승인 2017.05.12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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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천대 이상 판매 ... 600~1000만원대 저가형도 시장진출
<사진: 쎄미시스코 홈페이지. R3모델>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량도 늘고 있다. 또, 대전에는 국산 초소형 전기차 생산기지가 준공 중저가형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전기차는 현대기아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EV), 쏘울EV, 니로EV 그리고한국지엠의 볼트EV가 판매되고 있다.

◇ 월 판매량 1000대 넘겨 = 작년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일렉트릭(EV)는 지난 3월 492대가 팔렸다. 누적 판매량은 1125대다.  쏘울EV의 누적 판매량은 1167대로 나쁘지 않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3분기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니로 PHEV를 추가해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올들어 3월까지 유럽에서 229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야무지게 생긴 한국지엠의 볼트EV의 월 판매량도 1000대를 넘어서고 있다. 올해 4월 볼트EV 판매량은 3월보다 31% 늘어난 1,292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은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PHEV)은 지난 4월 1,819대가 판매돼 3월 대비 12% 늘었다. 

◇ 저가형 초소형 전기차 양산 시작 ... 유럽에서는 카쉐어링 = 600만원 수준의 1인승 초소형 전기차와 1000만원대 수준의 2인승 전기차 생산도 본격화될 전망이다.(주)세미시스코는 세종시 미래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 회사는 이달 중 시험생산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산 능력은 2~3천대 규모이며 1개의 생산라인에서 다품종 생산도 가능하다.

세미시스코는 3종의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했다. 2개의 앞바퀴에 1개의 뒷바퀴로 구성된 역삼륜전기차(R시리즈)는 일종의 전기스쿠터다. 최고 속도는 110km/h이며 완충 후 50km/h 속도로 최대 65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경차보다 작은 2인승 전기차(D2) 가격은 1000만원대로 알려져있다. 일반 220V 전압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완충시 최대 속도는 120km/h다. 주행거리는 약 150km.D2형 모델은 유럽자동차메이커 출신 전문가들이 유럽형으로 설계하여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2016년 한 해에 유럽 및 중국에서만 20,000대 가량 판매됐으며, 유럽의 Euro L7e 등의 인증을 취득하여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이미 그 안정성을 검증 받은 모델이다. 이탈리아를 주축으로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운영중인 ‘Share N Go’ 라는 카셰어링 시스템에서 운용하는 수천 대의 차량 역시 이 차량이다. D2에는 차선 이탈방지와 안전거리 확보시스템 등이 구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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