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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은행, 외국인 ... KOSPI랠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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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은행, 외국인 ... KOSPI랠리 견인
  • 고명식 기자
  • 승인 2017.05.15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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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멸 밸류체인 주목 ... 증권업도 매수 매력도 높아져
<사진: piaxabay>

IT와 은행 관련 종목이 코스피 지수의 사상 최고치 랠리에 핵심 섹터로 나타났다. 수급상 주역으로는 외국인 매수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투자전략 리포트를 통해 IT,증권,은행 섹터가 연초이후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하는 섹터라고 밝혔다. 또, 수급 핵심을 외국인으로 지목하면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연초부터 7.5조원 순매수 했고 코스피가 상승을 재개한 4월21일 이후 2.8조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코스피 지수 사상최고치 견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4차 산업혁명 IT종목 약진 =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연초이후 3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또, 글로벌 시가총액 10위권애 4차 산업혁명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의 급진직인 확산과 더불어 밸류체인 핵심주에 대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선호도가 계속될 것으로 삼성증권은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연초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26위에서 13위까지 상승하면서 1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어닝서프라이즈, 대규모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 확대, 밸류에이션 매력 등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삼성증권은 평가했다.

또, 글로벌 IT섹터 강세와 4차 산업혁명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대한 주식시장 선호도를 감안하면 삼성전기, LS전자, 삼성SDI 등으로 낙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순이자마진 개선 등에 따라 은행 재평가 기대돼 = 작년 하반기 시작된 은행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확산되고 있고 오는 6월 미국 FOMC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져 국내외 금리 상승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가 연동된 대출금리 상승과 저원가성 수신이 늘어나면서 이에따른 은행들의 추가적인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예금과 대출금리 사이의 마진인 예대마진과 순이자마진은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순이자마진(NIM. Net Interest Margin)은 예대마진 등의 전체 수익에서 자금조달비용을 제외하고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것이다. 이로써 예대마진 이외에도 외화, 유가증권을 통한 이자까지 포함해 얼마나 수익을 내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지표가 국제적으로도 통용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대우조선 관련 충당금의 손실반영 등에 따른 리스크 해소로 은행업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코스피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신규업무 추가 등을 감안하면 증권업에 대한 매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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