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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 子회사 셀바이오스, 간암∙간경변 진단 키트 생산 라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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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 子회사 셀바이오스, 간암∙간경변 진단 키트 생산 라인 가동
  • 김바라 기자
  • 승인 2017.02.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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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024810) 자회사 셀바이오스가 기술 연구소 및 생산 라인을 구축하며 간암 및 간경변 진단시약의 상업생산을 본격화한다.

셀바이오스 차왕조 대표 (사진: 뉴스큐)

셀바이오스는 서울 가산동에 100여평 규모의 연구센터와 생산 라인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 행사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민태익 원장, 카톨릭대학교 생명공학부 박용일 교수를 비롯해 4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신규 생산 라인의 1일 생산량은 100개로 연간 3만 개 이상의 진단 키트 생산이 가능하다.

셀바이오스는 간암과 간경변 등을 조기 진단하는 체외 진단 키트를 생산하는 바이오 전문 회사다. 혈액 샘플로 간손상 여부를 진단하는 진단 시약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식약처 품목 허가도 마친 상황이다. 체외 진단 정확도는 최대 90%에 달한다.

이 진단 기술은 간세포가 손상을 받았을 때 간질환 환자의 혈액 중 함량이 증가하는 당단백질 ‘AsAGP’를 항체와 랙틴 등으로 분리 측정해 간세포의 이상 여부를 감별 진단 하는 방법이다.

간암의 경우 환자가 병증을 느낀 단계에서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셀바이오스가 개발한 진단 시약은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의 질병 전이 과정에서 혈액 샘플만으로 간의 손상 여부를 감별해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초음파 진단이나 조직 검사를 통한 간암 진단에 비해 별도의 검사 장비 없이 간단하게 간암 진단이 가능하다. 검사 비용도 저렴해 의료 시장에서 빠른 확산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셀바이오스 차왕조 대표는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간암∙간경변 진단 시약의 매출이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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