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7:55 (토)
뉴스콘텐츠 전송 채널
칩스앤미디어, 3분기도 순항…”3Q 영업이익 28.4% 증가”
상태바
칩스앤미디어, 3분기도 순항…”3Q 영업이익 28.4% 증가”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0.24 2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칩스앤미디어(094360)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10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억6300만원으로 1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억5300만원으로 64.3%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 실적은 호실적을 발표했던 전분기 대비로도 크게 약진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109.8%나 증가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으며, 매출액은 12.1% 확대됐다. 회사는 2분기에도 초고해상도 (4K UHD) 화질을 지원하는 반도체 설계자산과 자동차 분야의 라이선스 계약 증가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와 90% 증가했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중 최대를 기록했었다..

칩스앤미디어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으로 2003년 설립됐다. 반도체칩 제조사에 비디오 IP를 제공해 라이선스 수익을 얻는 것이 주요 사업모델이다. 반도체칩 회사는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 기술 및 자체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TV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을 설계해 개발한다. 칩스앤미디어의 설계자산을 적용한 반도체가 판매될 때마다 회사의 로열티 매출도 증가하게 된다.

주요 매출은 비디오코덱, 이미지 프로세싱, 컴퓨터 비전 등의 설계기술에서 발생하는 라이선스와 로열티에서 나온다. 회사의 대표 IP제품인 비디오코덱은 스마트폰, PC, TV, 자동차, 드론 등 각종 기기에서 영상을 녹화·재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향후 전망도 밝다. 최근 다양한 전자제품에 특화된 시스템반도체 칩 수요 증가와 짧아진 제품 출시 주기로 인해 반도체 기업들이 자체개발이 아닌 외부 IP 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5G 본격화로 자율주행차나 드론, 가상현실, 증가현실 등의 반도체 IP적용 분야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칩스앤미디어도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기존 팹리스 업체 위주였던 거래처를 최근 IP플랫폼 회사로 확장하며 거래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