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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2025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글로벌 빅3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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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2025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글로벌 빅3로 도약할 것”
  • 장영주 기자
  • 승인 2020.11.03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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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코스닥 상장 앞두고 3일 온라인 기업설명회 개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발굴 플랫폼 ‘스마티옴’ 구축…파이프라인 10개 보유
공모자금 활용해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에 속도
사진 출처=고바이오랩 IPO 온라인 설명회 갈무리
〈사진 출처=고바이오랩 IPO 온라인 설명회 갈무리〉

“최고의 R&D 전문가, 강력한 플랫폼 기술력, 확장성 높은 파이프라인, 다양한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글로벌 빅3 리더로 성장하겠다”

이달 코스닥 입성을 앞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고바이오랩이 3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혁신 신약 개발 바이오텍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장내 미생물 군집 또는 군집의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한다. 고바이오랩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면역질환, 대사질환, 뇌질환 등을 중심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건선, 궤양성대장염, 천식, 아토피, NASH,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10여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더스탁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은 인체 공생 미생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경구용 바이오의약품이기 때문에 복약의 편의성이 있다. 이외에도 다중 표적 치료효과가 있으며, 제조 및 품질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고바이오랩은 핵심기술은 신약 발굴 플랫폼인 ‘Smartiome’(스마티옴)이다. 스마티옴은 고바이오랩의 원천기술인 BaxData(쌍둥이 2,000명을 포함한 3,0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베이스 축적), BaxBank(5,000종 이상의 난배양, 고기능 미생물 후보군 확보), BaxPlore(10가지 이상의 질환 모델 구축 및 기전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확정)로 구성된 신약개발 엔진이다. 스마티옴은 전통적 신약개발 방식에 비해 임상 성공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신약 개발 기간을 2~3년 단축하는 강점을 지녔다.

회사는 10여년간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초연구를 통해 스마티옴 플랫폼을 구축했다. 바이오인포메틱스, 진단 바이오마커, 비의약품 활용, 신약개발 관련 새로운 타깃 도출 등 스마티옴 플랫폼의 확장성을 활용해 해외 마이크로바이옴 회사와 진입장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광표 대표는 “고바이오랩만의 차별화된 플랫폼이 개발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우수 인력을 확보한 것에 있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평균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다수의 신약개발 전문가들을 경영진으로 구성했고 서울대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50명 이상의 연구 인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고바이오랩은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8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임상 기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임상2상 단계에 들어선곳은 전세계에서 10여 곳에 불과하다.

고바이오랩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인 건선치료제 'KBLP-001'과 후속 파이프라인 천식 및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KBLP-002'의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타 마이크로바이옴 회사가 접근하기 어려운 유효물질 기반의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KBLP-004'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추가 임상진입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고바이오랩은 오는 3~4일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주간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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