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리스 모터 비히클(Atlis Motor Vehicles Inc., NASDAQ: AMV) : 미국의 전기차(EV) 에코시스템 기업 아틀리스 모터 비히클(Atlis Motor Vehicle Inc.)이 지난 9월 27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27.5 달러에 185만 2,345 주를 상장해 총 5,093만 9,488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아틑리스 주가는 거래 시작일 다음날인 28일 230.01 달러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736% 급등했다.
아틀리스에서 개발 중인 배터리팩 '큐브 셀(Cube Cell)'은 15분 만에 100% 충전되는 에너지 솔루션이다. 최대 500마일(약 804킬로미터)까지 주행 가능한 전력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재 중대형 전기차 플랫폼(XP 플랫폼)과 작업용 트럭(XT 트럭)을 개발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배터리팩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XP 플랫폼 상업화 그리고 2024년에는 XT 트럭의 생산 및 인도가 목표다.
아틀리스는 지난 6월 8일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방위 차량 개발업체인 어드벤트 아툼(Advent Atum)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 계약에 따라 어드벤트 아툼은 향후 아틀리스의 XP 플랫폼을 구입해 자율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 제품 개발에도 XP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이다. 아틀리스는 지난 6월 영국의 전기차 기업 INDe EV와 협약을 체결하고 INDe EV 상용 밴(Van)용 30KWh 배터리 팩을 2023년까지 500개의 공급하기로 했다.
2016년 미국 애리조나주에 설립된 아틀리스 모터 비히클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크 핸쳇(Mark Hanchett)은 애리조나 주립대학(Arizona State University)에서 기계공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핸쳇은 테이저건으로 유명한 액손(Axon Enterprise, Inc.)에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코몰랑마 애퀴지션 코퍼레이션(Qomolangma Acquisition Corp., NASDAQ: QOMOU) :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스팩기업 코몰랑마 애퀴지션 코퍼레이션(Qomolangma Acquisition Corp.)이 지난 9월 30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유닛 당 10 달러에 500만 유닛을 상장해 총 5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각 유닛은 보통주 1주와 주당 11.5 달러의 행사 가격으로 보통주의 1/10을 받을 수 있는 권리, 그리고 보통주 1주를 취득할 수 있는 상환 가능한 신주인수권 1개로 구성된다. 공모에는 라덴부르그 탈만(Ladenburg Thalmann & Co. Inc.)이 단독 주간사로 참여했다.
코몰랑마는 기업가치가 3억 달러에서 5억 달러 사이에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기업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관심 분야는 인터넷 및 첨단 기술, 금융 기술, 청정 에너지, 식품 가공, 제조업과 교육분야 등이다. 코몰랑마는 2021년 설립됐으며 조나단 마이어스(Jonathan Myers)가 CEO 및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마이어스는 2008년부터 생명 과학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탁 파트너스(Ventac Partners)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카사바 사이언스(Cassava Sciences, NASDAQ: SAVA)에서 비즈니스 개발 이사로 재직했다. 그는 에라스무스 대학교 로테르담 경영대학원(Rotterdam School of Management Erasmus University)에서 MBA를 취득했다.
레이저 포토닉스 코퍼레이션(Laser Photonics Corp., NASDAQ: LASE) :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첨단 레이저 시스템 개발업체 레이저 포토닉스 코퍼레이션이 지난 9월 30일 나스닥에 상장됐다. 회사는 주당 5달러에 300만 주를 상장해 총 1,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공모에는 알렉산더 캐피탈(Alexander Capital, LP)이 단독 주간사로 참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레이저 포토닉스는 혁신적인 세척 기술인 레이저 블라스팅(Laser Blasting, 레이저 연마)을 개발중인데, 이는 위험성이 있는 모래, 유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한 연마 방법을 대체할 수 있다. 이 회사의 레이저 기술은 기존의 연마세정와 달리 비접촉, 비연마 공정으로 금속표면의 오염물질과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특히 방사선에 노출돼 있는 원자력 시설의 유지 관리와 해체에 도입될 수 있으며, 2차 폐기물을 최소화시키고 세척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레이저 포토닉스의 주요 제품은 부품 세척과 녹 제거 등 표면 컨디셔닝 시스템 클린테크 메가센터(Cleantech Megacenter), 산업용 레이저 커터 타이탄 FX(Titan FX), AI가 탑재돼 정교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클린테크 레이저 클리닝 로봇(Cleantech Laser Cleaning Robot) 등이다. 2019년부터 이 회사의 CEO 및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웨인 투푸올라(Wayne Tupuola)는 투자기업 ICT 인베스트먼트(ICT Investment)의 포트폴리오 회사 중 하나인 산업용 재료 처리 시스템 제조업체 포논 코퍼레이션(Fonon Corporation)의 운영 이사 및 부사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투푸올라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피닉스 대학교(University of Phoenix)에서 커뮤니케이션학 학사를 취득했다.
레이저 포토닉스의 2021년 매출은 419만 달러로, 2020년의 215만 4천 달러 대비 94.4% 성장했다. 이 회사는 2021년 58만4000달러의 순익을 냈다.
dMY 스퀘어드 테크놀로지 그룹(dMY Squared Technology Group, Inc., NYSE: DMYYU) : 미국 네바다주에 본사를 둔 스팩기업 dMY 스퀘어드 테크놀로지 그룹(dMY Squared Technology Group Inc.)이 지난 9월 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회사는 유닛 당 10달러에 600만 유닛을 상장해 총 6,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각 유닛은 클래스A 보통주 1주와 상환 가능한 워런트 1주의 1/2로 구성되며, 각 워런트는 주당 11.5달러의 가격으로 보통주 1주를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공모에는 니덤 앤 컴퍼니(Needham & Company, LLC)가 단독 주간사로 참여했다.
dMY 스퀘어드 테크놀로지는 회계, 법률, 재무 분야 기업이면서 기업가치 5억~20억 달러 기업이 인수 검토 대상이다. 이 회사는 일관된 매출 성장과 현금 흐름을 가진 기업에 특히 집중할 계획이다. dMY 스퀘어드 테크놀로지는 2022년 설립되었으며, 니콜로 드 마시(Niccolo de Masi)와 해리 유(Harry You) 공동 CEO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니콜로 드 마시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모바일 게임 기업 글루(Glu Mobile, Inc., NASDAQ: GLUU)의 CEO로 재직했으며,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모바일 앱 회사 핸즈온모바일(Hands-On Mobile),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런던에 상장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기업 몬스터맙(Monstermob)의 CEO로 근무했다.
공동 CEO인 해리 유는 글로벌 컴퓨터 기업 델(Dell Technologies Inc.)에 인수된 EMC 코퍼레이션(EMC Corporation)의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해리 유는 2016년 스팩기업 GTY 테크놀로지 홀딩스(GTY Technology Holdings, Inc., NASDAQ: GTYH)를 설립했으며, 2019년 구매입찰 소프트웨어 기업 본파이어(Bonfire Interactive Ltd.)와 공공서비스 결제솔루션 업체 시티베이스(CityBase, Inc.), 재무 데이터 솔루션 기업 퀘스티카(Questica USCDN Inc.), 예산책정 소프트웨어 업체 셰르파(Sherpa Government Solutions LLC) 등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