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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전력기기 : 실적 개선의 여지 충분하고, 글로벌 피어 대비 현저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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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전력기기 : 실적 개선의 여지 충분하고, 글로벌 피어 대비 현저한 저평가
  • 이봉진 애널리스트 / 한화투자증권
  • 승인 2023.02.0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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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LS ELECTRIC과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31과 2/2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양사의 2022년 실적이 희비가 엇갈림에 따라 주가 향방은 달라졌습니다만,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되어있고, 업황 전망도 좋아 긍정적 시각을 유지합니다.

2022년 실적과 향후 전망에 큰 차이
현대일렉트릭의 실적은 서프라이즈였던 반면 LS일렉트릭 실적은 쇼크를 보이면서 주가 방향성을 달리했다. 2023년 실적전망도 차이가 뚜렷했는데, 가장 큰 요인은 미국 시장이라 판단된다. 미국 내 생산시설을 갖춘 현대일렉트릭의 실적전망은 양호한 반면, LS일렉트릭의 2023년 실적은 2022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두 회사 모두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질 여지는 충분
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중동, 선박용 제품 수주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수익성 위주 선별수주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도 high-single까지 회복했다. LS일렉트릭도 4분기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으나, 북미와 유럽향 매출이 크게 늘고 있고, 전력부문의 수주잔고도 2조원에 이르는 등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질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 특히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점은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반증이라 판단된다.

단기 북미 호조, 장기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업황을 견인할 것
단기적으로 북미에서의 전력인프라 투자가 수요를 견인할 전망이며, 장기적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로 업황은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늘었던 것처럼 가스가격의 급등은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저평가
해외 전력기기 업체는 지난 해 9월부터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반면 국내 전력기기 업체의 주가는 연초이후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2023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글로벌 동종업체의 평균 PER, PBR은 각각 16.6배, 2.6배이나, 양사의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PER, PBR은 각각 8배, 0.9~1.3배에 머물고 있어 현저한 저평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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