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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률 28% '에이엘티' 이달 17일 공모청약 ...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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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률 28% '에이엘티' 이달 17일 공모청약 ...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경쟁력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7.16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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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엘티 홍보 동영상
사진=에이엘티 홍보 동영상

[더스탁=김효진 기자] 반도체 웨이퍼의 수율을 높여주는 절단 자동화 시스템 국산화 기업 에이엘티(대표이사 이덕형)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확정하고 이달 17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회사 측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밴드상단 초과 가격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IPO 공모 규모는 225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122억원 수준이다. 

에이엘티는 비메모리 반도체 중에서 Display Drive IC와 CMOS 이미지센서, PMIC(Power Management IC), MCU(Micro Controller Unit) 등의 웨이퍼 테스트와 패키징 공정을 주로 수행하는 기업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들이 에이엘티의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기술력에 주목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의 성장성과 에이엘티가 OSAT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는 반도체 후공정 조립과 테스트 아웃소싱 기업을 말한다. 대만 ASE와 미국 앰코테크놀로지, 중국의 스태츠칩팩 등이 글로벌 플레이어들이며, 국내에는 피엠티(147760)와 테크윙(089030), 유니테스트(086390) 등이 있다. 

에이엘티는 웨이퍼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웨이퍼 절단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레이저를 이용한 절단 공정을 하나의 설비로 자동화함으로써 웨이퍼의 장당 수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에이엘티 IR Book
자료=에이엘티 IR Book

에이엘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1억원에 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작년 1분기 85억원보다 65%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2.7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95%다. 지난해는 연간 매출 448억원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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