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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상반기도 하반기도 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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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상반기도 하반기도 풍력!
  • 안주원 애널리스트 / DS투자증권
  • 승인 2023.08.16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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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풍력: 미국 중심의 좋은 수주 환경 다시 한번 확인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글로벌 터빈사들의 수주가 미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GE가 가장 돋보였다. 지멘스가메사는 해상풍력 대규모 수주가 유입되면서 수주금액은 대폭 증가했으나 터빈 부품 불량 관련 비용 반영으로 실적은 부진했다. 베스타스는 경쟁사들 대비 실적과 수주 흐름 모두 위축되었으며 유럽에서의 인허가 지연, 인건비 및 각종 비용 상승에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풍력 기업들은 호실적을 시현했다. 씨에스윈드와 씨에스베어링은 주요 고객사향으로의 수주가 늘어나면서 분기별로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였으며 씨에스윈드는 AMPC를 제외하고도 영업이익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독보적인 수주와 실적을 나타냈으며 이에 2분기 실적도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대명에너지는 하반기에 몰려 있는 프로젝트들로 상반기는 실적이 쉬어갔으며 안마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완료로 해상풍력 사이트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태양광: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시기

태양광은 판매단가가 하락했으며 미국 주택용 태양광 수요가 감소하면서 관련 시장에서 강했던 업체들의 실적이 축소되었다. 더불어 미국 주요 태양광 기업들은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및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태양광 기업들도 축소된 실적에 주가가 하락했으며 하반기는 지난해 높았던 실적 영향으로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하반기도 풍력기업들 매수 추천, 앞으로 계속 화두가 될 ‘비용절감’

하반기에도 풍력기업들의 수주와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높은 금리와 인건비는 여전히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재생에너지 산업도 전력생산부터, 운영, 정비, 소비 등에 이르기까지 비용 절감이 화두가 될 것이며 1) 남들보다 싸게 많이 만들 수 있거나, 2) 발전소 운영 경험으로 선제적인 유지보수, 높은 발전 효율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업체들이 부각받을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재생에너지 업체들 중에서는 베트남으로 생산시설 이전을 통해 커가고 있는 씨에스베어링, 국내 최대 풍력발전 개발업체인 대명에너지가 대표적이며 풍력발전소 운영과수소, ESS사업을 영위 중인 SK디앤디, 후육강관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에서 호실적을 내고 있는 SK오션플랜트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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