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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시가총액 2위 경쟁의 의미-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2위를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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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시가총액 2위 경쟁의 의미-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2위를 탈환
  • 최유준 애널리스트 / 신한투자증권
  • 승인 2023.12.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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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조절’ 대 ‘안도 랠리’

KOSPI는 한 주 동안 2.2% 상승했다. 지난주 FOMC에서 비둘기파적 기조 변화와 높아진 연착륙 가능성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Fed 인사들은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고 한 소리를 냈지만 주식시장은 안도 랠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KOSPI는 경기선인 120선을 돌파하며 3개월 만에 2,600pt를 회복했고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도 이어졌다.

시가총액 1위는 ‘주력 산업’, 2위는 ‘주도 업종’

SK하이닉스가 2년 만에 KOSPI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 삼성전자가 20년 넘게 1위를 자리를 지키는 와중에 2위 자리싸움은 4~5년 간격 또는 그보다 짧게 일어났다. 1위 종목은 한국 주식시장의 얼굴뿐만 아니라 경제에 있어 주력 산업을 의미한다. 주식시장에서는 2위의 변화가 더욱 중요한데 이는 시장의 색깔을 변화시키는 주도 업종을 의미한다.

추격자의 등장과 주도 업종의 순환

내년 상반기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반영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간의 순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 특히 4~6위 종목 간의 경쟁을 주목할만하다. 실적 피크 아웃 우려로 하락했던 현대차가 반등하면서 POSCO홀딩스를 역전했다. 헬스케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오는 1월 12일 합병 셀트리온이 재상장하면 5~6위권으로 올라오게 된다. 기아와 NAVER도 반등을 이어가면서 자리 경쟁이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α’라는 주도주 구도에서 ‘α’의 자리에 대한 경쟁을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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