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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올해 'P-CAP 신약' 허가 노리는 제일약품 자회사 상장 시동...기평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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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올해 'P-CAP 신약' 허가 노리는 제일약품 자회사 상장 시동...기평 통과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4.01.18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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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고명식 기자] 제일약품의 바이오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과를 통과했다. 회사측은 핵심기술에 대한 완성도와 우위성, 사업화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온코닉은 제일약품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바이오전문투자 벤처캐피털들과 주요 국책은행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바이오 투자심리 빙하기였던 지난 2022년 26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 560억 원을 확보했다. 

온코닉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자스타프라잔(OCN-101/JP-1366) 외에, PARP/Tankyrase 이중 저해 표적항암제인 네수파립(OCN-201/JPI-547)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항암후보물질을 연구개발중이다.

특히 자스타프라잔은 위식도 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이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제제에서 P-CAB 제제로 빠르게 대체되며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허가가 완료된다면 1.5조 원 규모의 소화성 궤양 시장에 진입해 실적과 수익을 겸비한 모습이 된다.

온코닉이 신약 허가를 받고 시장에서 가시적인 수익을 확보하게 되면, 자체 자본력으로 연구개발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유상증자 및 CB발행 등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이 적은 차별화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코닉은 코스닥 상장 추진을 통해 자스타프라잔과 네수파립의 적응증 확대와 함께 신규 후속 파이프라인에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는 혁신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수순을 밟아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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