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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 잠정실적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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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 잠정실적 공시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7.25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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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의 반도체 설계자산(IP)기업 칩스앤미디어(094360)가 역대 2분기 중 올해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칩스앤미디어는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25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억원과 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와 5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분기대비로는 영업이익이 5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7%와 127% 상승할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실적호조는 초고해상도(4K UHD) 화질을 지원하는 반도체 설계자산(IP)과 자동차 분야의 라이선스 계약 증가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003년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자산(IP) 개발 업체로 반도체칩 제조사에 비디오 IP를 제공해 라이선스 수익을 얻고 있다. 반도체칩 회사는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 기술 및 자체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디지털TV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을 설계해 개발한다. 칩스앤미디어의 설계자산을 적용한 반도체가 판매될 때마다 회사의 로열티 매출도 증가하게 된다.

주요 매출은 비디오코덱, 이미지 프로세싱, 컴퓨터 비전 등의 설계기술에서 발생하는 라이선스와 로열티에서 나온다. 회사의 대표 IP제품인 비디오코덱은 스마트폰, PC, TV, 자동차, 드론 등 각종 기기에서 영상을 녹화·재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육성 기조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칩스앤미디어는 4차산업에서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G가 본격화되면서 자율주행차나 드론,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분야에 반도체 IP의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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