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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공모 청약에 5조 몰린 '버넥트' ... 청약경쟁률 1311대 1, 이달 26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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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공모 청약에 5조 몰린 '버넥트' ... 청약경쟁률 1311대 1, 이달 26일 상장
  • 김효진 기자
  • 승인 2023.07.18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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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텍트 IR Book
사진=버텍트 IR Book

 

[더스탁=김효진 기자] XR테크 기업 버넥트(대표이사 하태진)의 일반 공모 청약에 5조원의 자금이 몰렸다. 회사 측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311대 1로 48만주 모집에  6억 2,959만 460주가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이 5조 3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버넥트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는 182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의 67.65%가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만7000원을 제시했다. 그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 6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버넥트는 산업용 XR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자체 원천 기술인 컴퓨터 비전 엔진 트랙(Track)은 0.03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실시간 작업이 가능하며 현장 설비 및 장비의 검출과 정확한 추적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트랙 개발을 통해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XR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버넥트는 R&D 중심의 조직으로 임직원의 76%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국내 최초의 XR 분야 카이스트 UVR Lab 출신의 하태진 대표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XR 엔진인 뷰포리아(Vuforia)를 개발한 김기영 CTO와 XR 분야 13년 경력의 글로벌 개발자인 박노영 연구소장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버넥트는 올해 1분기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50억원으로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20년에는 21억원을 기록했고 이듬해 매출은 35억원으로 증가했다. 최대주주는 하태진 대표이사로 43.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10.08%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이며, 산업은행이 8.39% 지분으로 3대 주주에 해당된다. 

버넥트의 XR 솔루션은 △원격협업 △콘텐츠제작 △디지털트윈 등에 쓰이며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는 한화, 삼성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고객을 대상으로 솔루션 적용 사업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국내외 파트너와 추가 수익모델 창출에 나서고 있어 향후 수익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편 버넥트는 오는 20일 납입을 거쳐 이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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