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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거래대금 1천억 넘긴 '프로이천' ... "삼성디스플레이향 스마트 프로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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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거래대금 1천억 넘긴 '프로이천' ... "삼성디스플레이향 스마트 프로브 수주"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3.09.07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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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고명식 기자] 하루 거래대금 1165억원, 거래량은 2598만주로 발행주식 총수 2819만주에 근접했다.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는 15% 가량 오른 4385원에 장을 마쳤다.

바로 검사장비 제조 기업 프로이천(321260)에 대한 이야기다. 프로이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69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검사장비 스마트 프로브(Smart Prob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의 17.9% 규모에 해당하는 공급계약으로 단일 수주로는 이 회사 최대 규모다.

기존 검사장비는 수동 및 반자동 검사장비인데 반해 스마트 프로브는 전자동 반도체 검사장비다. 프로이천의 스마트 프로브 검사 방식은 원장패널 상태에서 △육안검사 △색도계 △휘도측정 △픽셀검사 △환경테스트를 전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첫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스마트 프로브는 반도체 원장패널 상태에서 전자동으로 모든 셀 검사를 마치고 절단한 다음 모듈화 작업이 바로 시작되기 때문에 원가절감 및 검사기간 단축에 따라 수율이 대폭 높아진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해부터 신사업으로 시작된 이 스마트 프로브 사업은 특허 출원과 첫 수주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고 향후 수백억원대 규모의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프로이천은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부지인 용인에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회사 측은 상장 전부터 신성장 동력을 위한 신규사업 분야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현재 개발 중인 2차전지용 그리퍼 사업, 마이크로LED 프로브카드, CIS프로브카드 등 반도체 검사장치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을 빠른 시간 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프로이천은 2021년 10월 유진스팩4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382억원에 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422억원과 37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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