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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500분 이상 의료기록 작성시간 단축" ... 셀바스AI, '음성인식 의료AI' 현장 체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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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500분 이상 의료기록 작성시간 단축" ... 셀바스AI, '음성인식 의료AI' 현장 체험 서비스
  • 고명식 기자
  • 승인 2023.06.21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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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의 메디보이스. 회사측 사진제공
내달 22일부터 이틀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셀바스AI의 메디보이스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고명식 기자]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의무 기록지를 작성하는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내달 22일과 23일 양일 동안 부산 롯데호텔에서 체험해 볼수 있다. 

대한영상의학회 춘계종합심포지엄이 개최되는 현장에 셀바스AI(108860)가 개발한 메디보이스가 현장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셀바스AI의 메디보이스는 음성인식 기술이 접목돼 자동으로 의무 기록지가 작성되는 제품으로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의 판독 소견서는 물론 수술기록지 등까지도 음성으로 작성할 수 있다. 음성인식률 98% 이상의 메디보이스는 월 평균 500분 이상 의무기록 작성시간을 단축시켜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메디보이스의 의료 현장 실제 활용 사례와 함께 의료용어, 축약용어 등 음성인식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판독업무의 효율성 그리고 개인 커스터마이징 등 사용 편의성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셀바스AI는 2016년부터 다양한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혁신(DX)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우리는 의료분야 디지털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미국 뉘앙스커뮤니케이션의 의료 녹취 서비스는 현재 미국 병원의 70% 이상에서 환자와 의사간 진료 내용 기록용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9년 주식회사 디오텍으로 설립된 셀바스AI는 2009년 필기인식 서비스 디오펜을 개발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10년 음성인식 기업 HCI Lab.을 인수해 음성인식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2016년 셀바스AI로 사명을 변경하고 AI 의료 음성인식 서비스 '셀비 메디보이스'를 출시했다. 2018년 국내 종합병원에 '셀비 메디보이스'를 공급하며 본격적인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매출 509억원에 5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셀바스AI는 현재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주 발행가는 1만4280원으로 확정됐다. 4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함으로써 571억원 가량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주주 청약은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12일이다. 

셀바스AI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음성인식 등의 기술과 AI 융합을 통한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업 분야는 의료와 교육 메타버스, 로봇, 모빌리티 등이다.

셀바스AI의 최대주주는 인프라웨어를 창업한 곽민철 대표이사로 이번 유상증자 완료 후 곽 대표의 보유지분은 11.82%에서 10.21%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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