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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기술, 자사주 10만주 처분…”로봇사업 확대 자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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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기술, 자사주 10만주 처분…”로봇사업 확대 자금 마련”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9.24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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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기술-6축 산업용 협동로봇
〈푸른기술의 6축 산업용 협동로봇. 출처=회사 홈페이지〉

푸른기술(094940)이 로봇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기주식 10만주를 약 20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처분대상 주식가격은 1만9800원이며 처분예정금액은 19억8000만원이다. 처분 예정금액은 처분 결의일 전일의 시장 종가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 거래가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처분예정기간은 공시 다음날인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위탁중개업자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일일매도 수량 한도는 6만5742주다. 이번 처분 후 푸른기술이 보유한 자사주는 61만6921주가 된다.

푸른기술은 1997년 설립된 무인자동단말기 사업체로 금융자동화 기기, 역무자동화 기기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로봇사업은 회사가 사업목적에 해당사업을 추가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푸른기술은 로봇산업이 제로로봇에서 전문 서비스 로봇, 개인 서비스 로봇까지 발전하는 블루오션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우선 양팔로봇과 지능형 제조 로봇 등을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꾸준한 기술개발 결과 로봇사업 부문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해당사업의 매출비중은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 기준 전체 매출의 17.6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회사 로봇사업의 주요 수요처는 인천공항과 일반 제조기업이다. 푸른기술은 2017년 수주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입출국장 운영로봇 제작 및 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을 지난해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운영로봇이 인천공항 입출국장에서 본격적인 안내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3년 총 사업비용 55억 규모의 국책과제인 제조 로봇용 실시간 플랫폼 개발을 주요 연구기관, 학계와 연계해 완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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