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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3분기 누계 영업이익 전년比 454% 증가…디지털 치료솔루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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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3분기 누계 영업이익 전년比 454% 증가…디지털 치료솔루션 ‘효과’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11.19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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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의 3D 프린팅. 출처=회사 홈페이지
〈레이의 3D 프린팅. 출처=회사 홈페이지〉

레이(228670)가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최고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이는 19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6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90% 증가한 187억원을, 순이익은 137.89% 증가한 33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달성한 까닭에 누적기록 성장세 또한 가파르다.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54%나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56%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레이의 급격한 실적상승의 배경에는 지난 2017년 말 상용화한 디지털 치료솔루션이 있다. 그간 디지털 진단시스템 사업에 주력해 왔던 레이는 최근 치료 솔루션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단순 수작업에서 디지털 치료로 진화하는 치과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치과용 3D스캔, 캐드, 3D 프린팅 등으로 넓힌 것이다.

레이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치과용 CT로 환자를 촬영한 후 이 정보를 3D프린터로 보내 치아모델이나 임시치아 등을 제조하는 것이 레이의 주요 수익모델이다.

호실적 행진에 주가도 화답하고 있다. 공모가 2만원에 지난 8월 코스닥에 입성한 레이는 상장 이후 주가가 한번도 공모가 밑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며, 상장 3개월 만에 최고가 3만9500원을 기록해 10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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